안녕하세요, 민찡이에요 ♥
오늘도 오빠와 어김없이 저녁밥을 먹으러 밖으로 나선 후에 어기적 어기적 거리를 걷고 있는데, 아니 글쎄 못보던 간판이 떡하니!!!!! 눈에 띄는게 아니겠어요?
Wow 대박, 낙지볶음 & 낙곱새 맛집인 무려 개미집이라니!!!!! 야호♥ 를 외치며, 개미집에 홀린 듯이 들어갔습니다.
영업시간 및 위치
[ 낙지볶음 개미집 ] 아직 지도 사이트에 등록 안된 따끈한 새 가게라서 단체석 O, 포장 O (2인분부터) |
개미집의 위치는 센텀필상가 2관의 1층에 위치해있어요. 예전의 육갑식당 자리이면서, 육갑식당할 적에 가게 앞에 있던 커다란 소가 그대로 있어서 찾기 쉬울거에요. 그것보다 커다란 '개미집' 간판이 빛나고 있어 멀리서도 눈에 잘 띕니다!
이전에 고기집이었던 매장이 개미집으로 바뀌었지만, 이 커다란 소는 안데리고 갔네요 ......ㅠㅠㅠㅠ 그치만 개미집과도 묘하게 잘 어울립니다.
왕 소야~ 새 주인 만난 것을 축하해 ㅋ_ㅋ
내부
내부는 정말 정말 넓었습니다. 4인 테이블, 8인 테이블 등 맘만 먹으면 테이블끼리 이어서 20인으로도 앉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테이블끼리 간격도 넓어서, 옆 테이블에서 이야기 소리도 잘 안들려서 상대방의 말소리가 잘 들렸습니다.
오빠랑 홀린듯이 들어와서 직원분께 "혹시 여기 언제 오픈했어요!??"라고 여쭤보니, "오늘이 가오픈이고, 정식 오픈은 다음주 월요일(6/22)이에요~"라고 하셨습니다.
우와... 근데 저희가 갔을 때에도 사람들이 많았는데 밥 먹을때에도 6팀은 더 들어왔었어요. 가오픈인데 이정도면....... 벌써부터 대박날 조짐이 보이네요.
메뉴
기본 메뉴인 낙지볶음부터, 낙지+새우 / 낙지+곱창 / 낙지+곱창+새우의 메뉴 등 입맛에 따라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맛은 보통맛 / 순한맛 / 매운맛으로 3가지로 고를 수 있어요.
개미집 주요메뉴 1인분 |
|
낙삼(낙지+삼겹살) |
8,500 |
낙새(낙지+새우) / 낙지 |
8,500 |
낙곱(낙지+곱창) |
9,000 |
낙삼새(낙지+삼겹+새우) |
9,000 |
낙곱새(낙지+곱창+새우) |
9,000 |
공기밥 별도 |
1,000원 |
기본 상차림
샐러드와 김치, 물김치와 낙지볶음에 같이 비벼먹으면 좋은 김가루, 부추무침, 콩나물이 나옵니다.
↑공기밥은 별도로 1,000원입니다. 물김치도 마찬가지로 밥그릇처럼 커다란 그릇에 나오는데, 검은 그릇에 개별로 덜어준 모습입니다.
저희는 낙곱새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낙지+곱창+새우의 3가지가 주요 메인으로, 갖가지 신선한 야채들과 기본 당면, 그리고 개미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매콤한 소스까지 더해진, 낙지집에 가면 항상 주문하는 메뉴입니다 ♥
제가 흰 티를 입은 터라, 앞치마는 입구 쪽에 물컵이 놓여진 곳에서 개별적으로 들고오면 됩니다. 가운데 술집 로고가 적힌 일반적인 그런 앞치마인줄 알았는데, 다 먹고나면 쭈욱 찢어서 벗는 형태인 1회용 앞치마였습니다. 검은색이라서 양념이 많이 튀어도 티가 안나니 안-심-★
끼약- 그런데 진짜 센텀 개미집 대박이에요. 저희가 원래 가는 낙지집보다 곱창 크기며, 통통한 새우며, 낙지들까지 투명한 뚜껑너머로 재료가 다 보일 정도로 재료가 완전 푸짐했습니다!!! (오빠랑 저는 여기가 맛있으면, 이제 차타고 낙지볶음 먹으러 멀리 안가도 되겠다며..★)
- 맛있게 끓여지는 중! ♡ -
낙곱새를 강불로 팔팔 끓이다가, 어느정도 새우와 곱창이 익었다 싶으면 약불로 낮춰줍니다. 익었는지 안익었는지 모르겠으면 새우를 먼저 먹어봅니다.
크~~~ 비쥬얼 최고입니다.
새우, 곱창 크기 좀 보셔요!!! 보통 낙곱새에 들어가는 곱창들은 진~~~짜 쪼꼬맣던데, 여기는 남다르네요.
재료들이 잘 익어서, 한 국자로 크게 퍼서 밥그릇에 옮겨주었어요. (+ 김가루 투척!) 새 가게라서 밥그릇이 광날 정도로 빤딱빤딱한 것 좀 보세요! 새거라 그런지 내심 기분이 좋았어요~ : )
그럼, 이제 맛있게 먹어봅시다.
먹다가 중간에 우동사리도 추가해주었습니다.
사리는 당면, 우동, 라면의 세가지 종류가 있어요. 딱 개미집 특유의 양념소스가 잘 베인 우동으로 그 자체가 별미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낙지나, 새우, 곱창 등 기본 재료들이 튼실해서 너무 배부르고도 알차게 잘 먹었습니다.
밥 한알까지 싹싹 긁어먹을 정도로 너무나 배부르게 먹고 일어났습니다. 먹을 때는 다른 반찬이 필요 없습니다.
진정 이 구역의 밥도둑 예약 >_<
마무리는 계산 샷으로, 삐빅 -
오늘의 영수증 (2인) |
|
낙곱새 2인분 |
18,000원 |
공기밥 |
2,000원 |
음료수 1캔 (콜라) |
2,000원 |
우동 사리 |
2,000원 |
합계 |
24,000원 |
이상, 부산 남포동에 있는 본점을 시작으로 50년 전통의 여러가지 낙지볶음을 맛볼 수 있는, 센텀시티 필상가의 '개미집'이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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