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찡이에요 :D
오늘은 연산에서 아주 유명한 해물탕 맛집인,
'연산 낙지해물탕'에 다녀왔다지요.
무더웠던 작년 여름에 처음 가보고
오랜만에 다시 찾아간 집이랍니다.
그럼, 두번째 방문기! 바로 고고우~
영업시간 및 위치
[ 연산 낙지해물탕 ]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 오후 9시 30분 재료 소진시 마감 / 일요일 휴무 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 - 5시 30분 포장 O, 자체 주차장O |
연산 낙지해물탕은 토곡에 위치하며
SK셀프주유소(버거킹 건물) 바로 맞은편에
단독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건물 외벽에 크게 간판이 있어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1층에는 자체적인 주차장이 운영되고 있어
여러대의 차도 OK! 주차 걱정도 없답니다 '3'
↖ 이 쪽이 들어가는 입구이며,
계단으로 한 층만 올라가면 되는데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엘리베이터도 있어,
편하게 타시고 2층으로 올라가시면 되세요.
그리고 휴식 겸 저녁영업을 준비하는
브레이크 타임(오후 3시-5시 30분)이 있으니
이 시간은 피해서 오시면 될 것 같아요 :)
내부
예전에 처음 왔을 땐 1자리만 딱 비어서,
아슬아슬하게 들어간 기억이 있어서
요 날은 이른 저녁시간에 찾아갔는데도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어요!
*일반 테이블 + 좌식 테이블이 함께 있고
두 테이블 모두 신발을 벗고 앉아야해요.
메뉴판
저희는 일반테이블 창가에 자리를 잡고
오는 길에 해물탕 해물탕♪ 노래를 불렀기 때문에
다른 메뉴는 보지도 않고
해물탕 2인 소짜로 바로 주문했어요 ♥
이 곳에는 해물탕이 유명하지만
곱창전골, 산낙지전골, 낙곱새도 있으니
드시고 싶은 걸로 주문해주세요 :D
참고로 해물탕 2인에만 낙지가 들어가지 않고
해물탕 3인부터 낙지가 들어가요.
이 곳의 기본 상차림이에요.
멸치, 무말랭이, 콩나물 등
정갈하게 나와서 한식당에 온 것만 같아요ㅋ.ㅋ
해물탕을 기다리며 주변을 둘러보던 중
테이블 옆 쪽에 놓여진 공지문인데요,
요약하자면 해물탕을 예약 하지 않고
그냥 오면 30~40분의 조리시간이 걸리는..!
그래서 전화로 인원수를 미리 말하고
드실 메뉴를 예약하면
오실 때 바로 예약한 메뉴을 내주시는가봐요:)
★ 예약시에는 이렇게 말씀하면 됩니다.
[시간/인원수/주문메뉴/이름/연락처]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저희는 그냥왔지만
평소보다 손님들이 덜 있어서 였을까요?
10분 정도 지나니까 해물탕이 나왔어요..★
주방에서 갓 나온 비쥬얼인데요!!
갖가지 해산물들이 뚜껑 너머로
알차게 비춰지시는게 보이시나요?
...뚜껑이 너무나 작게 느껴져요 ㅋ-ㅋ
뚜껑을 살짝쿵 열어보니
새우, 키조개와 조개류, 전복, 딱새우까지!
여기에 아래 쪽에 깔린 꽃게까지.
딱 봐도 너무나 푸짐하쥬??!!!
이 정도 해산물이면 국물은 얼마나 맛나게요>.<
다시 얌전히 뚜껑을 닫아놓고
빨리 익어라고 주술을 걸어봅니다.
(흡사 힙합하는 손짓같아)
보글보글 센 불에 익어가는게
밑에 깔린 게↑를 통해 볼 수 있는데요.
처음에는 카키그레이 빛을 돌던 게가
익어갈수록 점점 주황빛으로 변해갑니다.
근데 하필 게가 제자리 앞에 마주보고 있어
두 눈을 마주쳐서 미안한 것도 느껴졌어요.
ㅠㅠㅠㅠ
집게와 가위로 촥촥 !!!
먹기 좋게 잘라주시는 건
직원 이모분이 해주셨어요.
잘라주실 때마다
옆에서 이건뭐에요? 이건뭐에요?라고
조잘조잘 제가 물어볼 때마다
이름도 알려주시고 설명까지 해주셨어요.
거기다 맛있게 먹는 방법도 알려주시고
친절하신 분이셨어요 :D ♡
알과 이름 모를 무언가
....
전복은 N인분에 따라 나와서
2인분을 주문했기 때문에 2개로 나와
먹기 좋게 잘라 한입에 쏙- !♥
직원분께서 열심히 손질을 해주신 뒤에
"이제 먹어도 됩니다"라는
반가운 말씀을 듣고서는
바로 젓가락을 들었는데요 !!
저희는 제대로 먹기 전에,
수월하게 먹기 편하도록
조개 껍질류부터 다 골라냈어요.
그러다가 먹기 어렵다고 왕새우도 골라냈는데
때마침, 아까 이모의 레이더망에 들어와서
저희 자리로 오시더니!!!!!
왕새우를 가위와 집게로 살을 골라주셨어요.
덕분에 포동포동 잘 익은 새우살을 맛보았는데
안 먹었으면 큰일날 뽄...ㅋㅋㅋㅋ
감사합니다. 다음부턴 안 거르겠습니댜 ♡
해산물에 맛있는 양념이 베어
국물은 국물대로 개운하고
해산물도 함께 먹으니 배가 찼는데요,
그래도 이 집 해물탕의
마지막 묘미인 볶음밥이 있어서
식후 볶음밥 1인분만 주문했어요.
볶음밥 주문은 1인분도 가능한데요,
최초에 딱 1회 한번만 주문이 되고
먹다가 추가로 주문하는 건
절대!! 안된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D
(메뉴판 옆에 붙어져있었어요)
돌솥에 자글자글 볶아져
김가루가 올려진 볶음밥 대령이요 '3'
1인분이래서 몇 숟가락 먹고 끝일 줄 알았는데,
해물탕을 먹고 배가 불러와서 그런지
2명이서 먹기에 양이 딱 잘 맞았습니다.
국물도 싹싹, 볶음밥 돌솥 그릇까지 싹싹
비우고 아주 푸짐하게 배 채운 날이에요 :)
이상, 오늘은 연산 낙지해물탕이었구요!
해물탕도 시~원한 맛으로 맛있지만,
식후 볶음밥도 진짜 맛있으니
해물탕 드신다면 꼭! 함께 드셔보세요.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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