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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센 스토리 🌷

본격 요리하는 습관을 길들이는 중인 요즘, 집밥 요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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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손재주는 있어도

요리에 관해 서라곤

취미가 하나도 없는 1인..? 저요..! 😜♡

 

 

나도 그렇고 남편도

마찬가지로 결혼 전까지

한 번도 쌀밥조차 지은 적이 없기에

요리에 대해 완전 무지 상태로 결혼했다.

 

 

그렇게 결혼을 한 후에도

둘 다 요리치라 요리를 전혀 할 줄 몰라

친정과 시댁에서 만들어주신 반찬을 받거나

 

 

혹은 배달로 음식을 주문해서 먹거나

외식을 하는 일이 수시로 잦아졌다.

 

 

아마 이게 내돈내산 맛집 포스팅이

많아진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ㅋ_ㅋ

 

 

중간중간에 집에서 혼자 요리책을 보며

요리를 따라도 해봤지만

재량이 없어서인지

시간도 너무 오래 걸리고

과정도 복잡하고 머리가 아프기 일쑤.

그동안 냄비, 후라이펜도 많이 태워먹었다.

 

 

하지만..

 

 

이번에 임신을 하고

새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며

곧 있으면 아기가 태어날 건데

이대로는 안될 것 같다고 판단하여

요리를 배우기로 결심했다 ! 💪🏻 불끈 !

 

 

야심 차게 장바구니 카트도 장만해서

육수 낼 때 사용하는 다시마, 멸치부터

소소하게 장 보는 것으로 시작 ♡

 

 

콩나물 한 통을 사서

콩나물 무침 + 김치콩나물국을 만들고

 

 

새송이 버섯에 계란 입힌 것과

깻잎 불고기, 깻잎지 그리고 젓갈, 김.

 

 

밑반찬이 없어서 초라해 보이지만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다. 😍

 

 

이름부터 생소한 루꼴라, 페퍼론치노홀,

유자폰즈, 월계수잎도 처음 마주해 보고.

 

올리브 오일 파스타

 

✔ 바지락 + 루꼴라 + 통마늘을 넣은

올리브 오일 파스타도 뚝딱 완성 - ★

 

 

이때, 파스타 면을 어떻게 삶는지

방법에 대해 처음 배웠다..!!

 

감자탕

 

✔ 이번엔 등뼈를 이용한 감자탕 요리.

 

 

같이 들어간 얼갈이배추 식감도 좋고

국물 맛도 끝내줬다. 굿 👍🏻

 

찜닭

 

✔ 납작 당면이 더해진 찜닭.

 

 

하다 보니 양이 많아서

냄비 째로 친정집으로 들고 가서

저녁을 다 같이 먹기도 했다. 😎

 

 

국물까지 싹싹 긁어먹었는데

내가 만들었지만 너무 신기했다.

 

 

✔ 파스타 하고 남은 루꼴라를 이용한

샐러드와 된장찌개, 닭다리살 구이.

 

 

배추김치는 친정 엄마꼬 *_*

 

닭다리살 구이

 

닭다리살로만 된 걸 사야 하는데

나는 뭣도 모르고 복채를 사버려서

닭뼈 추린다고 30분 이상 쓴 것 같다 ㅠㅠ

 

 

특제 마늘소스도 만들어서

구이 위에 올려주니 치킨집이 안 부러웠다 :)

 

 

남편은 내가 하는 요리가

다 맛있다고 밥도 두 그릇씩 먹고

칭찬도 많이 해줬는데 

 

 

아마, 맛있게 먹는 걸 보면

배부르다는 말이 이 느낌일까.

더 많은 요리를 만들어주고 싶었다 🧡

 

 

신세계에서 구매한 아주 신선한

양지 소고기를 사서 양념에 재우고,

 

 

♨ 보글보글 ♨

미역국 푹 끓여주기.

 

 

끓일수록 미역이 야들야들해지고

소고기도 부드러워져서 좋다.

 

 

이건 그냥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먹고 싶어서 만들어 본

✔ 김치 볶음밥.

 

 

✔ 제육볶음

✔ 소세지 야채볶음

✔ 무생채

 

 

이번엔 샐러드 위에 올라갈

✔ 리코타 치즈 만들기도 도전 !

 

 

요 냄비 손잡이가 조금 흔들거려서

이번에 이사 오면서 버릴까 하다가

데려왔는데 딱! 우유 데우기가 좋았다.

 

수제 리코타 치즈

 

치즈는 이때까지 사 먹어만 봤지

직접 만들어 보니 너무 신기할 따름이었다.

 

 

샐러드랑 금상첨화인 리코타치즈 😍

 

 

✔ 꽈리고추 목살 조림.

 

 

양념장 만들고

고기 & 꽈리고추를 먹기 좋게 썰어준 뒤

같이 볶아주면 끝.

 

 

생각보다 방법이 쉬웠는데 맛있었던 요리!

 

 

✔ 새콤달콤 파인애플 볶음밥.

 

 

+ tmi로 첫 신혼집에 들어갈 때

헹켈 냄비 + 프라이펜 세트를 맞췄었는데

다~~~~~ 부질없었다. ㅠㅠㅠㅠ

 

 

바닥에 눌어붙고 음식도 타고

여간 난리가 아니라서

테팔로 한번 갈아탔다가

그 뒤로는 해피콜꺼만 쭉 쓰고 있다.

(안 눌어붙어서 최고야 👍🏻)

 

소금에 절이는 중

 

이번엔 김치 만들기도 도전..🙊

 

 

다음 시간에는

"김치 담그는 걸 배운다"고 했을 때부터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 라고 

계속 물어봤던 ㅋㅋㅋㅋ

 

인생 첫 김치

 

우려와는 달리

배추와 무를 소금에 절이면서

갖가지 양념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믹서기로 잘게 갈아주고

절여진 무와 배추김치에 버무려주니 

 

 

짜잔!

김치통 2통이 완성되었다 :)

 

 

우왕~!~~~~~ 요리 초짜인 내가

김치도 만들다니

대박이야 정말!!!!!!!!!!!

 

 

아직 시댁에 드리기엔 맛이 보증 안돼서(?)

한 통은 친정에 갖다 드렸는데

엄마가 앞으로는 우리 집에

김치 안 줘도 되겠다며

잘 만들었다고 기뻐하셨다 😂😂

 

 

그리고 김치 만든 날엔

수육도 해야 한다며

수육 만드는 것도 배웠다.

 

 

돼지 앞다리살로 수육 고고 🐷

 

 

수육이 한 김 식고 나서 칼로 자르면

고기가 반듯하게 잘린다고 했는데..

 

 

식는 걸 참지 못하고 

냄비에서 꺼내자마자 잘랐더니

자른 모양이 중구난방이다 ,,,!

 

 

✔ 그래도 맛만 있었는데

새 김치와 수육만 있어도

저녁밥 한 끼가 뚝딱 ✨

 

 

그다음 날에는

김치 만들고 남은 쪽파랑

손질한 오징어를 이용한

✔ 미니 해물 파전도 만들고,

 

 

✔  고등어조림도 만들었다.

 

 

ㅋㅋㅋ 나는 또 바보같이 조림하는데

구이용 간고등어를 사버려서,,,

그냥 모른척하고 쿨하게 넣어버렸다.

 

 

냠냠냠.

 

 

아래쪽 오이피클도 직접 만들었다.

 

 

오이랑 당근이랑 양배추랑 챱챱 썰어서

피클 국물을 따로 끓여서

유리병에 넣어주니 금방 완성했다.

 

 

하나 둘, 날이 갈수록

요리 실력이 오르는 것 같은 느낌 🤭

 

 

집에 있는 전기밥솥으로

✔ 약밥 만드는 방법도 클리어 😇

 

 

✔  짜장도 만들어보고

밑반찬 종류도 점차 늘려가는 중이다 :)

 

 


 

처음엔 요리에 대해

나와는 거리가 먼 존재라고만 여겼는데

요즘에는 요리가 점점 재밌어진다.

 

 

직접 고른 재료는 물론

재료들을 손질하며 정성이 들어가고

요리를 다 만들고 나면

맛도 있을뿐더러

옆에서 맛있게 먹어주니 보람차기까지.

 

 

집에서 요리하는 습관을 더 길들여서

우리 가족한테

맛있는 요리를 많이 대접할 수 있게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 💕💗💖

 

 

 

이상, 오늘의 일기 끝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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