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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센 스토리 🌷

부산 근교 울산행 소소한 미니 1박 2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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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으로 가는 중

 

무료한 휴일을 맞아 짧게나마

여름 휴가라도 다녀오고 싶은데,

 

 

임신 중이라 장거리는 어렵기도 하고

그렇다고 계곡이나 해수욕장에서

수영하는 것도 영 무리인지라 ..

출발하는 아침까지

놀러 갈까말까 고민을 하다가! 

 

 

아기가 태어나기 전

둘이서 가는 마지막 여행이 될 것 같아,

부산 근교에 있는 울산행으로

미니미한 1박 2박 여행을 다녀왔다 ♡

 

 

'날씨도 어쩜 너무 좋아! 😊'

 

울산 무거면옥

 

1시간 가량 차를 타고 달렸을 까.

점심시간이 다되어 도착한 울산 ! ✨

 

 

아직 숙소 체크인 시간 전이라

근처 맛집을 검색해서

'무거 면옥'이라는 곳에 점심 먹으러 GO!

 

 

여기는 모밀이랑 막국수가

그렇게도 유명한 집이라고 한다.

 

냉모밀과 막국수

 

가게 앞에서부터 웨이팅이 대단했는데,

다행히 면집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후다닥 면을 먹고

금방 금방 자리가 빠져서

기다린지 10분 만에 앉을 수 있었다.

 

 

우리 부부는 대표메뉴인 눈꽃 냉모밀과

들기름 막국수 곱배기를 주문했다.

 

 

두 메뉴 모두 면발은 똑같았는데

국물이나 양념이 각기 다른 맛으로 

지금 날씨에 딱, 시원하게 잘 먹었다.

 

 

수제오뎅튀김이랑 돼지구이 

사이드 메뉴도 함께 - ☆

 

 

다 먹고 가게를 나서기 전에는

신기한 영수증 사진기를 발견해서,

 

 

우리 아기 태명을 뜻하는 포즈로

나란히 사진 두 장도 찰칵 찍었다 /_/

(뭔가 흑백 감성에 비트맵 감성이 철철.)

 

 

그 후,

점심을 먹고도 숙소 체크인 시간이

1시간 가량 남은 터라

그 시간에 후식이라도 먹고자

 

 

"팥빙수"를 검색하여

이 곳에서 제일 가까운

현대백화점 12층 카페로 향했다.

 

 

임신하고 나서는

음식은 땡기는게 없는데

이상하게도 팥빙수만 너무 땡긴다는...🤭

 

 

우리 아기가 좋아하는 팥빙수랑

오레오 케이크 냠냠냠.

 

 

여기서 끝이 아니라

숙소로 가는 길에 발견한 맥도날드에서

달콤한 선데이 아이스크림도 냠냠.

 

 

임신부는 당 관리를 잘해야한다던데,,

에라 모르겠다 ㅎㅎ

먹고 싶은건 일단 다 먹고 보는 1인.🙋🏻‍♀️

 

신라스테이 뷰

 

시간 맞게 숙소에 도착해 체크인을 하고

얼마 가지고 오지 않은

짐들을 풀어서 정리했다.

 

 

우리가 묵을 숙소는 "신라 스테이".

 

 

여기서 울산 시티뷰가 훤하게 보이는

방으로 배정해주셨는데,

뻥 뚫린 파란 하늘도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자동적으로 상쾌해졌다.

 

 

소소한 여행도 여행이라고

이 날 저녁에는 근사하게

대게를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에어컨이 빵빵한 숙소에서

폰 만지면서 누워서 쉬다가

그만 둘 다 깜빡 잠이들어버려서

저녁 7시 30분이 넘어서야 일어났다 ㅠㅠ

 

 

바깥에는 점점 어둑어둑하고

깜깜해지기 시작해서

지금 나갔다 오기에는 어려울 것 같아

 

 

점심 때와 마찬가지로

근처에 있는 맛집을 검색하여

삼겹살이랑 목살로 저녁을 먹었다.

 

 

대게를 못먹어서 아쉽지만

이렇게 된 것도 기억에 남겠지라며 ㅋㅋ♡

 

 

- 다음 날 -

 

 

요즘들어 잠이 부쩍 많아졌는데

이 날엔 아침 일찍 눈이 번쩍 ! 떠지길래 👀

부지런히 조식을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빵이랑 쌀국수랑 과일로 배를 채운 뒤,

씻고 챙기고 체크아웃 하러 1층 고고.

 

 

체크아웃 하고 나서는

신라스테이 로비에 놓여진 곰돌이랑

기념 사진도 남편과 번갈아가며 찍었다.

 

 

대빵 곰 너무 귀여웡 🧸

 

 

우리의 두번째날

행선지는 < 울산 간절곶 > ✨

 

 

숙소에서는 40분 가량이 걸렸는데

가는 길목마다 파이프도 수두룩했고

화물차도 엄청 많이 지나다니고

공장 단지 규모도 어마어마했는데,

 

 

마치 다른 나라에 온 것처럼

신기함의 연속이었다.

 

 

주변 경치를 신기하게 구경하다보니

무사히 한국관광 100선

⭐ 간절곶 도.착. ⭐

 

 

여기는 한반도에서 제일 먼저 해가

가장 일찍 뜨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간절곶은 남편이랑 연애하던 시절인

2019년에 한 번 왔었었는데,

 

 

지금은 뱃속의 아기랑

세 명이 되서 오니 감회가 새로웠다 :)

 

 

탁 트인 바다뷰 💙

 

 

파도며, 암석이며, 등대며

정말 그림 같이 예술이다.

 

 

비록 내리쬐는 햇빛은 뜨거웠지만

해안가라 그런지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나마 괜찮았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남편과

안내길을 따라 산책을 했다.

 

 

여기는 산책길도

조성이 잘 되어 있을 뿐더러

중간 중간에 볼 거리도 많고,

즐길 거리도 많아서 참 좋은 것 같다.

 

 

곳곳에는 가족 단위가 정말 많았는데

보기만해도 미소가 절로 나왔다.

 

 

'으랏차차 !!!!!!!!!!!!!!!!'

 

 

산책을 하다가도

해맑은 조형물이랑 인생 사진도 찍고,

셀카로 커플 사진도 왕창 찍었다 !

 

 

삼각대를 못 가져온 게 아쉬울 따름.

 

바이바이, 간절곶

 

마음 속에 품은 소망도 빌고

다음에 또 오자는 약속을 새기며

간절곶에서 두번째 행선지로 출~발 🚘

 

기장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사실 딱히

두 번째 행선지로 정한 것은 아니었는데

 

 

울산에서 부산 내려오는 길인 기장에서

갑자기 생각나서 들린

"기장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휴일이라 시간도 많은데

한 번 슥~ 둘러보다가

점심이라도 먹고 집에 가자며 😊

 

 

 

 

 

기장 신세계 아울렛 지도

 

여기는 1층부터 3층까지인데다

층별로 부지가 넓어서

아울렛 지도는 그야말로 필수다.

 

 

중앙에는 재미있어 보이는

회전목마 놀이기구도 있고,

 

 

길목을 횡단하는 멋진 기차도 있는데

어른들도 탈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울렛이 넓은 관계로 다 돌아보기엔

내가 체력적으로 힘들거 같아서

주요 스포츠 매장만 둘러보기로 했다.

 

 

먼저, 뉴발란스 매장에 갔는데

남편은 본인 옷을 보러가고

나는 자동적으로 키즈 코너에 발길이 갔다.

 

 

우리 아기것도 뭘 사주고 싶은데

여기는 한 4살 이상이 입는 옷들인지

연령대가 높아서 살 게 없었다.

 

 

두 번째로 찾은 나이키 매장.

 

 

바깥에는 사람이 별로 없는데

다 여기에 모였는지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귀요미 나이키 가방

 

나는 나이키에서

오빠가 피팅룸에 들어 갔을 때

피팅룸 주변을 서성이며 기다리다가,

 

 

내 눈에 쏙 들어오는

귀여운 아기 가방을 발견했다. 😲

 

 

✔ 우리 아기꺼로 딱인 것 같은 가방 !!!!!!!

 

 

이건 꼭 우리 아기한테 선물하고 싶다는

내 마음을 읽었는지,

아니면 텔레파시가 통했는지.

 

 

남편은 피팅룸에서 나오자마자

자기 옷은 입어보니 영 별로였다고

옆쪽에 우리 아기가 신을만한

아기 신발이 있는지 한번 보자고 했다. 😊

 

엄마 미소

 

ㅎㅎㅎㅎ 

우리 부부는 아기 신발 코너에서

한 뼘도 채 되지 않는

쪼꼬만한 아기 신발을 보고서는...

 

 

둘 다 눈이 하트😍로 변해버려서

맘에 드는 디자인의 아기 신발을

곧장 하나 선택했다 ! 

 

 

첫 신발로 나이키를 신을 우리 아가 🧡

 

나이키 구매 목록

 

분명 오빠 옷을 고르러 나이키에 간건데

여기서 구매한 건 다름 아닌

 

 

아기 가방 + 아기 신발, 

그리고 내 후드티 + 반팔티다. (ㅋㅋㅋ)

 

 

 

그래도 오빠는 아기 것도

같이 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그렇게 유유자적하게

다른 매장도 돌아다니다 보니

아침에 조식을 먹었던 배가 꺼져서

식당가에서 맛있는 버거 세트를 먹었다.

 

 

야채도 신선하고 패티도 따뜻하고

치즈 감자도 너무 맛있었던 버거 집.

 

 

간판이라도 찍어올 걸,

다음에 가면 또 먹고 싶은 곳이다.

 

 

아울렛의 마지막 행선지는 '언더아머'.

 

 

여기서는 오빠가

마음에 드는 옷이 있어야 할텐데,,!

😶

 

 

다행히 여기서는 남편의 마음에

드는 옷들을 고를 수가 있었고,

 

 

덤으로 양가 아버님께

선물 드릴 카라티도 하나씩 구매했다.

 

 

이렇게,

오늘의 급 아울렛 쇼핑 끝 - ⭐

 

 

주차장에 마련된 음료 자판기에서

차에서 마실 음료수를 하나씩 뽑으며

이제 진짜, 집으로 출발 ~ 🚗🚗🚗

 

 


 

 

비록 부산에서 가깝고도 짧은

미니미한 1박 2일 여행이었지만,

하나 하나 함께한 소소한 순간들이

훗날에 오래 기억되길 바라며 ! 🥰

 

 

 

 울산 여행 스토리 THE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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