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이지만,
정확히는 설날 연휴부터
뒤죽박죽 1월 말 기록물들 📷
길에서 본
1마리 2,500원짜리 붕어빵.
밥을 바로 직 전에 먹어서
배불러서 붕어빵을 먹지 못했는데
한 번 먹어볼 걸 그랬다.
추운 겨울에
매서운 바람을 맞으며
밖에서 먹으면 더 맛있는
맥도날드 소프트 아이스크림.
국밥을 먹고 있다가 현금 뽑으러
부산은행 ATM기 갔는데,
기계가 내 체크카드를 먹어서
10분 기다렸던 상황. 허허허.
이때가 평일 밤 8시쯤이었는데
ATM기 옆에 있는 긴급 전화기 덕분에
기계 관리하시는 분이 바로 오셔서
상황이 빠르게 종료가 되었다 !
알고 보니 내가 체크카드를
기계에 거꾸로 꽂아 넣었단다.
..ㅜㅜ 죄송합니다..😭
해운대에서 남포동으로 가는
머나 먼 지하철(?) 여행 중에
심심해서 해본 카카오 스낵게임
<프렌즈뽑기>
은근 콜렉션을 다 모을 거라고
묘하게 중독되더라.
남포동에 잘 도착해서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카카오 프렌즈 샵도 들어갔다.
넘 애기같고 귀여운 춘식이 ,,,♡
남표니랑 새해 맞이
올해 첫 인생네컷 찍으러 왔다.
벽면에는 사진이 참 많이 붙어있는데
사진 속에 있는 저 사람들이
벽에 붙이고 간 것일까? 🙄
아니면 혹시.... 여기 주인이
임의로 뽑아서 벽에다 붙인 걸까..?
찜찜하면서도 사진은 잘 찍었다.
그리고 벽면을 찬찬히 보다가
누군가 장난쳐놓은
톰크루즈 + 조규성 + 박지성의
싸인을 보고 한참을 뿜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뜬금없었는데
뭔가 너무 웃겼다.
남포동에는 구경거리가 정말 많다.
지하철역에 내리자마자
가성비 갑 모자들 구경부터,
설날 때 가족들과 구워 먹을
장어 + 가오리 + 조기를 사러
인근 자갈치 시장에서 쇼핑했다.
장어는 맨 왼쪽에 가장 긴 걸로 GET !
저녁은 남포동 양곱창 집에서
대창 + 소창 + 염통 + 양이 섞인
모듬 소금구이랑 양념구이를
맛있게 잘 먹었다.
우동 사리도 최고 👍🏻
눈 앞에서 보는 불 쇼 ♨
남포동에서 나가는 길에는
지하철 역 앞에 자리 잡고 있는
영심이 꿀빵에서
손바닥 만한 찐빵을 사 먹었다.
찐빵 좋아 🥰
다음 날, 다시 해운대.
내가 좋아하는
뽑기 기계를 마주쳤다.
기어이 만원 짜리를
500원 짜리로 깨서 뽑기 3번에
인형 뽑기까지 해서
고라파덕 인형까지 데려왔다.
이름은 까까 라고 지어줬다.
머리카락 세 가닥만 있는 게
까까 머리인것 같아서..!
캬캬캬캬 💓
장산에 들르면 못 지나치는
단골 꼬마김밥 집에서 순대부터
튀김 + 떡볶이 + 꼬치오뎅까지
분식도 배 터지게 냠냠 먹은 날.
며칠이 지나
해운대 바닷가의 밤.
올해가 토끼띠라고
이런 조형물도 있었네.
찬란하게 빛날 당신의 내일을
★ 여기 해운대에서 ★
주변에서 해운대 바닷가에 설치된
LED 조명들이 그렇게나
이쁘다고들 했는데,
나는 매번 해가 지기 전에만
해운대 바다를 와서 보지 못했다.
그러다 이 날은
제대로 LED 빛 시설물을 본 날.
듣던 대로 예쁘다.
계속 보고 있으면
빛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
그렇게 한참을 빛 축제 보다가
인근 호텔 카페에 들어왔다.
망고딸기스무디 + 카페라떼.
분위기도 굳 :D
1월 마지막 주 주말에는
몇 년 만에 제주도에서 온 베프와
막걸리 한 잔을 걸쳤다.
달달했던 호랑이배꼽막걸이.
홍합 토마토 스튜 뭐시기.
위에 음식도 맛있었지만
막걸리에는 전이 최고인 것 같아.
집 가는 길에는 룰루랄라 ♬
배스킨라빈스 케이크와 함께 :)💖
다소 무난했던 1월.
2월은 또 어떤 한 달이 될지
궁금하다.
빠이팅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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