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편에 이어 쓰는
3년 키운 메이플스토리M(메엠)
2편 이야기_지만_최종_편.jpg
메이플스토리 M 1편 이야기
▼▼▼▼▼▼▼▼▼
https://julycentum.tistory.com/258
📢 2편 이야기 시~작!
2022년 5월,
✔ 데몬슬레이어 레벨 223
✔ 데몬어벤져 레벨 223
레벨 업은 항상 어렵다.
레벨 220도 안되던 시절에
그 당시 같은 길드원 2명이
레벨 223, 222일 때
너무 신기했었는데,
5개월이 흐르고 보니
내가 223 레벨이 되었다. 뚜둥,,🙊
나 진짜 고인물 맞나 봐 ..
2022년 6월,
✔ 데몬슬레이어 레벨 224
끼고 있는 BTS 보라색 머리띠는
메이플을 시작한 날부터
카운트가 되는 머리띠였는데
1000 이라는 숫자가 머리 위에 떴다!
이말인 즉슨 내가
메이플스토리M을 시작한 지 무려
⭐1000일 째 라는 것⭐
맨날 3자리 수만 보다가
4자리 수가 되는 날이
오긴 오는구나라고 신기했는데,
1000이라는 글자가 뜨는 걸 보니
사람들한테 "나 고인물이요~" 라고
자동 광고를 하는 것 같아서
황급히 모자 코디를 바꿨다 ㅋ.ㅋ
어휴.. 그나저나
메이플 진짜 접어야 하는데..
큰일이다, 큰일이야. 😭
이맘때 모은 길드 활동량
포인트는 55만 GP 돌파 ⭐
초반에는 데몬 슬레이어를
주로 했었는데, 후반이 갈수록
데몬 어벤져가 사냥맵에도 강하고
재밌어서 더 자주 하다 보니
이제는 티스보다 티짱이가
활동량을 역전하여 높아졌다.
번외로
최근 업데이트 된 신규 맵
얌얌 아일랜드가 생기기 전,
나는 레벨 215부터 거진 1년 가까이
츄츄 아일랜드에서
지박령이 된 시절이 있었다.
그래서 한정된 아케인 포스 파티맵을
돌다보면 꽤 자주 보이는
메이플 고인물 유저분들이
참 많았었는데..
그럴 때면 괜히 모르는 사이인데도
왠지 모르게 속으로
반가웠던 적이 있었다.
"오!! 저 분 요즘 안 보여서
메이플 접은 줄 알았는데
아직 하시는 구나. 대박! 🤗"
2022년 7월,
✔ 데몬어벤져 레벨 225
이제 여기서 레벨 25만 더 찍으면
만렙 250 레벨이 된다...★
만렙이 확장되기 전에는
230 레벨이 만렙이었는데
230도 아직 너무 까마득한 것 같다.
보름 뒤,
✔ 데몬슬레이어 레벨 225
이제는 예전과 반대로
데몬어벤져가 레벨 업을 먼저 하면
뒤 따라 슬레이어가 레벨업을 한다.
메론룩 티스 졸귀 ♡
2022년 9월,
✔ 데몬슬레이어 레벨 226
✔ 데몬어벤져 레벨 226
메이플을 시작한 지
자그마치 3년이 되는 달이다.
그 사이 레벨업도 쑥쑥 하고
내가 만든 TIAMO 길드 또한
만렙 길드로 잘 성장했지만,
난 진짜 무슨 핸드폰 게임을
3년 동안이나 하루도 손 안 놓고
매일 할 줄 꿈에도 몰랐다.. ㅠㅠ
맨날 접어야하는데라고 말만 하지
실행을 하는 데는 좀처럼 망설였다.
그간 쏟아부은 시간이 아까워서일까?
또한 이 때, 업데이트가 되면서
"마이홈"이라는 콘텐츠가 생겼는데
게임 안에서 내 집 같은 공간을 뜻했다.
평소 코디 이런거에
꾸미기를 좋아라 하는 나는
물 만난 물고기처럼
매일마다 마이홈 코인들을 모아서
인테리어에도 열심히 투자를 했다 - !
2022년 11월,
✔ 데몬슬레이어 레벨 227
✔ 데몬어벤져 레벨 227
맨날 사랑스럽고 귀여운 티스 ♡
앞에서 말했듯
평소에 레벨이 높아도
오갈데가 없어서 레벨 215부터
츄츄 아일랜드 지박령이었는데,
이 때,
드디어 고인물들을 위한
아케인 리버 신규 맵
"얌얌 아일랜드"가 생겨났다 !!!!!
오예~! 쏴리 질러~!~!~!~!~~!!!
숨겨진 펑고스 숲 파티맵에서는
경험치 버프를 많이 먹일수록
거진 몹 하나에 500만 가까이
경험치를 냠냠 먹었다.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수치라
너무 달달했다.. 크 ♡
연말 크리스마스 이벤트도
열심히 수행 중인 우리 티스 /-/
자세히 보면 코디도
크리스마스 룩으로 맞췄다 ㅎㅎ🎅🏻
+ 중간 중간
마이홈 꾸미기 인테리어도
레벨업 못지않게 열심히 했는데
이 때는 한정판 크리스마스 가구
모으기에 한참 정신이 팔렸을 때다.
내 언젠간.. 꼭 !
크리스마스 도감을
완성하고야 말테닷 💪🏻💪🏻
2022년 12월,
✔ 데몬슬레이어 레벨 228
✔ 데몬어벤져 레벨 228
와우!
이게 무슨 일이야..
벌써 속절없이 1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이 되었다.
그리고 또 시간이 흘러
.
.
.
2022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이 되자
중대한 결심을 했다.
.
.
.
메이플을 이제는 진짜
접어야 할 때라고.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고.
생각을 실행에 옮겨야
할 타이밍이라고.
(불끈)
2019년 9월에 시작해서
3년 넘게 매일 한 메이플M.
그 간 접는다는 생각은
수 없이도 많이 해봤었는데,
2023년이 되어서도
메이플을 못 끊는다면
나는 또 계속할 것 같았다.
그래서 1월 1일이 되기 전,
2022년의 마지막 날
과감하게 모든 걸 전부 다
칼 같이 정리하고자 했다.
만렙 길드 정리
우선 길드 마스터를
다른 분에게 넘겨주려고
길드 창을 켜보았다.
그간 내가 모은 길드 포인트는
티짱 673,110 GP ..
티스 664,990 GP ...
60만 포인트라니 놀랍다.
그리고 나와 같이 오래 계신
우리 고인물 길드원 2명은
어느새 레벨 230, 228이 되었고
길드 포인트는
50만 포인트를 육박했다👍🏻
✔ 만렙 30 길드
+ 길드 스킬 올 MAX
+ 길드원 평균 레벨 205
+ 출석 인원 수
매일 50명 내외.
잘 성장하고 소중한 나의 길드를
단숨에 다른 분에게 넘겨주려니
조금은 아쉬웠지만
여기서 흔들리면 또 못 접을 것 같았다.
안돼!!
강해져야해 ..@@@
마음을 슥 가다듬고
1. 길드 활동량 서열 2위였던
티스를 먼저
길드에서 탈퇴시켰다.
▼
2. 길드 활동량 서열 3위였던
공끼님한테
길드 마스터를 넘겨드렸다.
길마를 넘길 때
차마 이 분이 미접속 상태라
따로 인사는 못 하고 나왔지만
마이홈 방명록에 잘 부탁한다고
그동안 고마웠다고 짧은 글을 썼다.
새 길마님은 나 못지않게
매일 게임을 즐겨하시는 분이고
레벨도 높고 나와는 다르게
전투력이 아주 쎈(?) 사람이라
길드를 더 잘 이끌어주실 거라 믿는다 !
▼
3. 그리고나서 티짱이 또한
자신이 만들고 3년 넘게 몸 담았던
⭐ TIAMO 길드를 자진 탈퇴했다 ⭐
그리고 그 후
길드를 탈퇴하고 나니
뭔가 시원 섭섭했다.
흑흑 ㅠㅠ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이젠
내가 만든 길드도
내 손으로 탈퇴를 했기에
진짜 메이플을 접을 수 있겠다고
확신이 들었고
게임을 지우기 전에
캐릭터들을 마지막으로 둘러보았다.
데몬어벤져 랭킹 38위
티짱이 최종 레벨은 228.
그리고 같은 서버를 통 틀어
데몬어벤져 최종 직업 랭킹은
.
.
.
⭐ 무려 38위다 !!!! ⭐
수만 명이 넘는 데몬어벤져 유저 중
38등이라니
Wow 놀랍다 놀라워 ,,,
그동안 참 많이 수고했다..! 😉
데몬슬레이어 랭킹 149위
데몬 슬레이어 티스
최종 레벨 역시 228 !
& 최종 직업 랭킹은
149위
ㅎㅎ 너도 수고했고
코디도 병맛으로 꾸밀 수 있어서
더 더 더 행복했다 !!!!!♡ 😚
김서방 창고
떠나는 자의 아쉬운 마음이랄까.
마을에서 창고도 한번 열어서
무엇이 있는지 둘러보았다 !
놀랍게도
2020년 3월 신규 캐릭터인
캐논슈터 업데이트 보상 상자부터
핑크빈, 카이저, 엔젤릭버스터,
패스파인더, 듀얼블래이드,
블래스터, 키네시스, 카데나 등
신규 직업 업데이트 보상 상자
유물들을 다 보관 했었다.
거기에 각종 출석 이벤트로 받은
코디, 헤어, 성형, 펫 상자들도
정말 많이 보관하고 있었다.
왜, 안쓰면 똥이 된다더니..
정말 그렇게 되었다.
허허.
창고지기 김서방님!
평생 잘 보관해주실거죠?🔥
크리스마스 마이홈
한정판 크리스마스 도감도
마침내 완성한
나의 마이홈 모습 🏡
한정판 도감을 완성하면
창문 틀이 화려하게 바뀌고
오른쪽 맨 아래에 보면
스노우볼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인테리어하느라
공도 많이 들였었는데
그래도 내 캐릭터들이
제대로 된 따뜻한 집에
머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 :)
이제, 안녕!
2019년 9월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3년 4개월 동안
매일 메이플을 하면서
하루하루 캐릭터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행복했고 재밌었다.
그렇게 쏟아부은 시간이 길어지고
레벨도 높아지고
길드도 더욱 더 성장을 할 수록
접는다는 것이 너무 어려웠다.
그런데 이때까지
메이플 스토리 M 3주년부터
4주년, 5주년, 6주년도 함께 했었는데
이대로는 메이플 M 10주년(?)도
왠지 함께 참여하게 될 것 같아서
새해가 되기 전
과감하게 행동으로 옮기고
드디어 메이플을 접을 수 있었다.
접고 나서는 아무래도
한 게임을 오래 한 탓인지
캐릭터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생각나고 그리울 때가
종종 있었는데,
이렇게 글을 쓰게 되면서
이제는 미련 없이 후련하게
보내줄 수 있게 된 것 같다 😎
( + 메이플 안하겠다는 박제도 함께)
앞으로 메이플도, 다른 게임도
하는 일은 절대 없는걸로 ♡
메이플 여정은 여기까지
내 분신이었던
티스, 티짱이 💗
행복하게 잘 살아,
그리고
10대 땐 컴퓨터 메이플,
20대 때는 모바일 메이플로
함께한 나의 메이플 월드의
여정은 여기까지인 걸로 하자 :)
이제
진짜, 안녕 !!!!!!!👋🏻👋🏻👋🏻
- THE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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