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인 데다 날씨도 너무 좋아서
집 앞에서 걷기 운동을 시작했는데,
20분 정도를 걸었을까요?
어느새 해운대 해수욕장이더라고요 :)
LCT 옆 미포 입구 앞까지 온 상태였는데
때 마침, 저녁 밥 시간이 다가오길래
여기까지 온 김에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하였습니다.
해운대 LCT(엘시티) 주변에는
복국, 돼지국밥, 대구탕, 밀면집, 횟집 등
식당이 꽤 즐비해 있더라고요.
그래서 뭐 먹을지 고민을 잠시 하다가
그중에서 가장 땡기는
"물회"로 저녁 메뉴를 정했습니다.
허대현 참가자미
맛있는 물회를 맛 본 식당이자,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허대현 참가자미"라는 곳입니다.
※ 간판에는 "허대현 참가자미"라고
되어 있는데 포털 사이트에는
"감포 참가자미"라고 등록이 되어있어
검색하실 분은 이 부분을 참고해 주셔요.
이 곳은 해운대 해수욕장 가장 끝 쪽인
미포 입구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엘시티 옆 건물에 바로 있으니
찾기도 수월하실 거예요 😊
영업시간
✔ 허대현 참가자미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 ~ 오후 10시까지.
✔ 평일 브레이크 타임
오후 2시 30분 ~ 4시 30분까지.
✔ 주말(토/일) 브레이크 타임
없음.
식당 내부
식당 내부 테이블 수는
대략 10개의 테이블이 있었고,
방 안에는 2개의 테이블이 있어서
편안하게 앉아서 먹을 수도 있어요.
깔끔한 인테리어와 벽면에는
이 곳을 다녀간 유명인 싸인이
많이 걸려있었어요.
메뉴와 가격
"허대현 참가자미"는 횟집으로서
메뉴판에는
참가자미, 이시가리, 대방어의
자연산 회가 있어서
인원수에 맞춰 주문을 할 수 있으며,
식사류에는 물회, 참가자미 미역국,
활 전복 미역국도 있습니다.
식사류 메뉴 | |
참가자미 물회 | 20,000원 25,000원(특) |
활어 물회 | 20,000원 25,000원 |
참가자미 미역국 | 16,000원 |
활 전복 미역국 | 16,000원 |
메뉴판 뒤쪽을 돌려 보니
주류 메뉴판이더라고요.
소주, 맥주, 막걸리는 5,000원 !
그 외 화요, 일품진로, 복분자, 설중매,
탄산수, 깔라만시까지
종류가 다양했어요.
그 아래쪽에는 원산지 표기도
함께 되어 있었습니다.
메뉴판을 보고 이곳은
자연산 참가자미를 취급하는 곳이라
참가자미 물회 2인을 주문했어요.
그리고 식사를 기다리는 도중에
참가자미에 대한
특징과 효능 글을 쓱 읽어봅니다.
제가 겪어본 경험상
식탁 위에 이런 글이 있는 곳은
웬만해선 다 맛집인 것 같아요 ㅋ.ㅋ
벽면에 있는 싸인부터
왠지 맛집 포스 폴폴~ 😋
기본 상차림
기본 상차림 모습입니다.
기본 상차림에는
젓갈, 멸치, 김, 쌈채소, 쌈장,
마늘, 앞접시와 국자가 나옵니다.
그리고 얼큰한 매운탕을
기본으로 주시더라고요.
식탁에 인덕션이 있어서
매운탕 국물이 식지 않게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물회와 함께 먹기 정말 좋았습니다.
참가자미 물회
(20,000원)
매운탕 국물이
보글보글 끓을 때 쯤
참가자미 물회가 나왔습니다.
저는 기본 물회를 주문했고
남편은 물회(특)을 주문했는데,
"특"은 확실히 회 양이 많은 게
눈으로도 단박에 느껴졌어요.ㅎㅎ
물회를 정말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특을 주문하시길 추천드려요.
먹음직스러운 자태를 뽐내는
자연산 참가자미 물회입니다 ♡
회도 적당히 도톰한 두께와
길이로 썰어져서 식감도 좋아요👍🏻
참가자미 회와 함께 나온
배, 오이, 양념장을 맛있게 비벼줍니다.
물회 맛있게 먹는 법
참가자미 물회를 맛있게 먹는 법이
벽면에 크게 있길래 한번 찍어 보았는데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물회를 비벼 비빔물회를 만들어준다.
2. 쌈 혹은 김에 물회를 쌈 싸서 먹는다.
3. 남은 물회에 밥과 사리를 넣고,
살얼음 육수도 넣어 시원하게 먹는다.
매운탕도 앞접시에 덜어주었다면 !!!
⭐ 맛있게 먹을 준비 완료 ⭐
꼬들꼬들하고 쫄깃한
참가자미 물회 맛은 일품이에요.
물회 색깔은 무지 빨간데
양념장이 맵지도 않고
절묘하게 어우러져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맛이었습니다.
상추랑 깻잎과도 함께 쌈 싸 먹으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옆 테이블에서 쌈 리필을 했는데,
저희도 마찬가지로 기존 쌈을 다 먹고
쌈 리필 요청을 했다는 사실...★
물회 + 쌈 조합은 옳습니다 😁
살얼음 육수
물회를 어느 정도 다 먹어갈 때쯤
살얼음 육수를 요청했습니다.
그 후, 물회 그릇에
살얼음 육수를 부어
밥 + 사리와 함께 마무리를 했어요.
겨울에도 먹기 좋지만 특히나
여름에 먹으면 더 별미인 물회 ! 👍🏻
확실히 살얼음 육수가 더해지니
더위도 시원하게 날아가고
없던 입맛도 찾기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이렇게 물회 + 육수 국물까지
마무리로 다 먹고 나니 포만감은
절로 느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 그릇 맛있게 뚝딱-
계산
오늘의 영수증 (2인) | |
참가자미 물회 | 20,000원 |
참가자미 물회(특) | 25,000원 |
합계 | 45,000원 |
들어갈 땐 날이 밝았었는데
밥을 다 먹고 나오니
벌써 깜깜한 밤이 되었네요 😄
정말 오랜만에 물회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고
만족스러운 물회 맛집이었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맛집을 찾고 계시다면,
시원한 자연산 참가자미 물회와
얼큰한 매운탕도 즐길 수 있는
허대현(감포) 참가자미 횟집에서
식사 한 끼는 어떠신가요 ?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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