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한우육회물회 함양집 90년 전통 한정식 맛집

경주 한정식 맛집

[ 90년 전통 "함양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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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찡이에요.

 

 

경주에서 아주 유명한 맛집인 "함양집"에 다녀왔습니다. 작년에도 찾아갔던 곳인데 대기가 어찌나 많은지...ㅠㅠ 포기를 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오픈 시간을 잘 맞추어 운 좋게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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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및 위치

 

휴무일 : 수요일, 목요일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9시
브레이크타임 : 오후 3시-5시

자체주차장 O
예약 안됨 X

 

 

 

 

 

함양집은 경주에 두 군데가 있고, 제가 찾아간 곳은 보문점 함양집 본점입니다. 경주월드 및 보문 관광단지에서 차량 이용시 10분 이내 거리로 가까이에 위치해있습니다. 

 

대기 등록 안내 무인기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라, 부산에서 출발하여 오전 9시 30분 쯤에 도착하였습니다. 입구 앞에는 "예약 대기"를 등록하는 무인기가 있었는데, 이른 시간이지만 대기번호가 4번이었어요. 헉... 1번 일행분들은 언제 오신걸까요..?ヽ|❛ρ❛｡|ノ 

 

 

이 기계에 휴대폰 번호를 꼭 입력하셔야, 카카오톡으로 알람이 오게되니 정확하게 번호를 입력을 해주어야 해요.

 

함양집 대기실

 

함양집 건물의 맞은 편에는, 입장하기 전에 대기하는 "대기실"이 있습니다. 평소 2~3시간 이상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곳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대기실 안에는 커피, 정수기, 에어컨, 넉넉한 의자가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아있다가 지루해진 틈을 타 건물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함양집은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가게인 듯 했어요. 정원도 넓게 있었고 뒷 쪽에 테이블도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대기실에 자리가 없으시면, 이 쪽 테이블에 앉아서 기다리시면 될 것 같아요.

 

 

정원에 있는 돌길을 따라 입구가 보여 나가보니, 또 다른 입구가 나타났어요! 주차 관리인 자리로 보이는 곳도 있었습니다. 요 앞 쪽에도 주차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히히, 드디어 유명한 함양집 물회를 먹을 생각에 신난 민찡이에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 정확히! 오전 10시 00분이 되자마자 카카오톡으로 문자 알람이 왔습니다.

 

함양집 입장 GO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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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집 내부

 

 

 

 

외부에서 볼 때는 2층 집으로 보였었는데, 1층으로 운영되는 곳이었습니다. 신발은 신고 들어가면 됩니다.

 

4대 함양집

 

놀랍게도 1924년을 시작으로 4대가 이어져 내려오는, 90년 전통의 함양집의 소개 글을 보았습니다. 그럼... 4년 뒤 2024년이 되면 100년 전통이 되겠군요. 

 

 

 

옆 쪽에 마련된 추가 반찬 셀프바입니다. 물티슈, 가위, 애기 수저, 앞접시, 반찬 등 필요한 만큼만 가져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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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및 가격

 

 

 

함양집의 메뉴판입니다.

 

소고기국밥, 곰탕의 뜨뜻한 국물류부터 시원한 묵채, 한우물회 & 파전, 석쇠 불고기 등 다양한 한식 메뉴가 한데 어우러져 있습니다.

 

함양집 주요 메뉴
한우물회	곱배기 15,000원
전통비빔밥	특 15,000원
곰탕	9,000원
석쇠불고기	25,000원
파전	17,000원

 

 

저희는 "한우물회"로 통일해서 주문했습니다.

 

오빠는 곱배기로 주문했습니다. 육회가 더 추가되는 곱배기는 일반 가격에서 2000원이 추가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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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상차림

 

 

기본 반찬으로는 멸치, 김치, 깍두기 2종이 나옵니다. 큼직한 깍두기는 일반 깍두기이며, 작게 썰어진 깍두기는 젓갈 깍두기입니다.

 

한우물회 소면

 

"한우물회"에 함께 넣어 먹는 소면이 함께 나왔습니다. 한 덩이씩이 아닌 두 덩이씩, 총 "네 덩이"의 소면이 나왔어요.

 

함양집 한우육회

 

 

짜잔-★

 

시원한 육회물회가 등장했어요. 확실히 오픈 시간에 맞춰 들어와서 그런지, 엄청 빨리 나왔습니다. 육회물회에는 공기밥이 포함되어 나옵니다.

 

 

물회에 한우의 조합이라니, 신선하지 않을 수 밖에 없는데요! 평소에도 줄을 어마어마 하게 서서 먹어야 했기 때문에, 그 맛이 정말 정말 궁금했어요.

 

 

한 숟가락으로 국물 맛을 먼저 본 후, 함께 나온 탱탱한 면발의 소면을 넣어줬어요. 

 

 

슥슥슥- 빨간 양념에 잘 베일 수 있도록 육회 + 갖가지 채소와 함께 섞어주었어요.

 

 

신선한 육회와 소면의 조합이에요. 특유의 양념이 잘 베여있어 거부감 없이 야무지게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호로록 호로록

 

호로록- 아예 그릇째 들고 먹기 ＼(´ ∇`)ノ

 

놋쇠로 만든 유기 그릇인데다 살얼음이 동동 띄워져 있으니, 국물이 더 시원했어요. 줄 서서 먹는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소면과 육회를 잘 먹었다면, 마지막으로 공기밥을 비벼 먹을 차례에요. 식초맛이 쎈 편인데 공기밥을 비벼주니, 조화가 잘 맞았어요. 차가운 국물과는 반대로 공기밥은 뜨거우니 조금씩 덜어서 말아주는게 좋아요.

 

 

물놀이 전, 함양집의 새콤한 한우물회 덕분에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영수증 (2인)
물회 보통	13,000원
물회 곱배기	15,000원
합계	28,000원

 

함양집 본점은 휴무일(수, 목요일)과 브레이크 타임(오후 3시 - 5시)을 확인하신 뒤에 가시고, 경주에 가보신다면 꼭 한번 드셔보시길 권하는 경주 맛집 "함양집"이었습니다 :)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