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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천사 🐤

머리숱 부자 아기! 바리깡사서 집에서 셀프로 빡빡 베냇머리 밀어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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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바리깡사서 집에서

셀프로 빡빡 베냇머리 밀어준 후기 :)

 

 

신생아 애기애기 시절

 

태어날 때부터 머리숱 부자였던

우리 유나 ... ★

 

 

조리원 내에서도

독보적인 머리숱으로

산모들에게 숱한 부러움을 샀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조리원에서 집으로 온 뒤

하루가 다르게

나날이 머리카락이 길어져만 갔다.

 

 

ㅋㅋㅋㅋ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먹이고 있는 산양분유가

다른 분유보다 단백질이 훨씬 많은 건가 ,,

 

 

동기 아기들이랑 비교해봐도

단연 제일 머리숱이 많던 우리 아가.

 

 

아래로 자라지 않고

희한하게 자꾸만 하늘 위로 솟구치는(?)

머리카락들을 보며

귀여운 삔도 찔러주면서

요모조모 이쁜 사진도 남기고,

 

 

아기빗으로 빗질을 해서

이마를 요상하게 덮어도 보고~ 

참 재미있게 놀았다 :)

 

 

그런데 문제는

숱도 많은 터라 갈수록 머리카락이

주체할 수 없을 만큼 길어지면서

머리를 매일 감겨도

하루도 채 되지 않아

금세 기름이 지질 않나 ~

 

 

옆 머리가 자꾸 눈을 찔러대니

눈을 자꾸 비비질 않나..

 

 

심지어 예방접종 맞고 나서는

항상 접종열이 나는데

머리가 덥수룩해서 그런지

열 내리는 데도 시간이

한참 걸린다는 것이었다. 😱

 

 

유나 머리카락은 힘도 좋은지

빠지는 것도 별로 없어서

나는 평소에 아기 배냇머리를 밀어준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있었는데,

 

 

지내다 보니

불편한 것도 한두 가지가 아니고

무더운 여름에는 

지금보다 머리가 더 길 텐데,

그때를 생각하니 이건 안 되겠다 싶었다.

 

 

그래서 베냇머리를 밀어주기로 결정! ⭐

 

 

당장에 미용실로 데려가서

베냇머리를 잘라줄 수 있었지만 

 

 

낯선 환경에서 머리를 자르려고 하면

아기가 자지러지게 울고 불고 해서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하고

그냥 집에서 많이들 밀어준다길래

나도 내가 그냥 밀어주기로 했다.

 

옆머리 싹뚝 멋진 머리스타일

 

그 후 인터넷에서

아기 이발기가 어떤 제품이 있는지

검색을 이것저것 하다가 괜찮아 보이는

아기 바리깡을 결제를 하고서는,

 

 

이왕 베냇머리를 밀기로 결심했으니

당장에 답답해 보이는 옆머리를

집에서 가위로 대충 싹둑 잘라주었다.

 

 

양쪽 옆머리를 잘라주니

멋진 머리 스타일이 되어버렸는데(?)

머리카락이 눈에 안 들어가서 그런지

눈을 하나도 비비지 않으니까 정말 신기했다.

 

 

그동안 맨날 머리카락이 눈을 찔러서

얼마나 불편하고 아팠을까 ㅠㅠ

 

 

다음날,

 

 

주문했던 아기 바리깡이

빠르게 택배로 도착은 했으나

차일피일 미루다가 

한적한 주말 점심시간 쯔음.

 

 

유나가 쌔근쌔근 곤히 자는 틈을 타 

바리깡이 도착한 지 일주일 뒤에서야

베냇머리를 밀어주기로 했다. 

 

 

바리깡 상자를 뜯어보니

캡, 충전케이블, 브러쉬 등 뭐가 많더군.

 

내돈내산 아기 바리깡

 

내가 선택한 아기 바리깡은

3만 원 대의 아기 바리깡인데

저소음으로 머리카락을 밀면서

흡입이 동시에 되어

이 제품으로 선택을 했다.

 

 

흡입식 이발기 종류도 많았는데

올 화이트 컬러에 

디자인도 깔끔한 게 내 스타일이라

이걸로 고르게 되었다는 ㅎㅎ

 

안녕 베냇머리야

 

윽.

그나저나 충전을 미리 시켜놓을걸

그제야 바리깡에 충전기를 꽂고

충전이 되길 기다리는 틈에

 

 

작은 이발기로는

숱도 많고 긴 머리카락을 다 밀기에는

너무 무리일 거 같아서 

바리깡이 한방에 밀리기 좋게끔 

긴 머리카락들을 가위로 슥슥 잘라주었다.

 

 

ㅋㅋㅋ 까까머리 완성 ㅋㅋㅋ 

 

 

가위로 열심히 머리를 잘라대도

잠에서 깨지 않는 우리 아가 .. ♡

 

 

조금만 더 푹 자주려무나.

 

자는틈을 타 베냇머리 밀기

 

다행히 머리를 가위로 자른 시간 동안에

약간이나마 충전이 돼서

바리깡 작동이 잘 되었다 !!!

 

 

친정엄마께서 유나를 꼭 안고,

나는 옆에서 바리깡을 밀기로 했는데

난생 처음이라 너무 떨렸다.

(두피에 상처가 나면 어쩌나하고 😥)

 

 

그래도 용기를 가지고서는

6mm 캡을 끼워서 테스트로 밀어보았는데

생각보다 길이가 길길래

3mm로 바꿔서 밀어주게 되었는데,

 

 

나중에는 점차 적응이 돼서 그런지

슥슥 부드럽게 잘 밀게 되었다.

(난이도 하 ★☆☆☆☆)

 

 

근데 문제는 이발을 다 하고 나서는

거실이 난장판이 되어버렸는데, 

아무리 흡입기가 달려있다고 해도

짧디 짧은 머리카락이

바닥에도 많이 떨어지고

얼굴이며 목이며

온통 머리카락 천국이었다 ^ㅡ^

 

 

흡입기가 달려있어도 이 정도인데

안 달린 걸 샀다면..

뒷정리하기 정말 더 힘들었을 것 같다..!

 

냠냠냠

 

이발을 다 하고 나니

귀신같이 잠에서 깬 유나찡 💛

 

 

덥수룩한 머리카락이 없어져서

보는 사람도 다 시원한데

유나의 표정도 한결 가벼워 보인다.

 

 

사진은 맥도날드 컵 냠냠하시는

NEW 헤어스타일의 유나 ㅎ

 

3mm 빡빡이 유나

 

ㅎㅎ 빡빡머리로 밀고 나니

하는 행동들 하나하나가

더 귀여워 보이는 마법도 느껴졌는데..!

 

 

뭔가 머리가 길었을 때보다

지금이 더 더 더 아기 같은 느낌..?!

 

 

곧 무더위가 기승하는

여름도 점점 다가오는데

시원하게 머리를 밀어준 일에 대해

백번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

 

자라나라 머리머리

 

아, 베냇머리를 밀고나면

머리가 더 굵게 난다는 말도 있던데

그건 차차 지켜봐야겠다는. (과연?)

 

 


 

 

밀어주고 나서

너무나 만족스러운 x99999

♥ 셀프로 배냇머리 밀어준 후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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