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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천사 🐤

입이 작고 분유를 적게 먹는 아기에게 맞는 젖병 찾아 삼만리! 한달 동안 젖병만 7번 바꾼 내돈내산 젖병유목민 후기 (헤겐/모윰/그린핑거/더블하트/닥터브라운/마더케이/란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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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작고 분유를 적게 먹는

아기에게 맞는 젖병 찾아 삼만리!

 

 

한달 동안 젖병만 7번 바꿔 써 본

#내돈내산 젖병유목민 후기.

( feat. 77만 원 치 💸 )

 

 

- 헤겐 / 모윰 / 그린핑거 / 더블하트

- 닥터브라운 / 마더케이 / 란시노

 

 

그냥 끄적여보는 기록용이라

편한 말투로 가겠음 😎

※ 스압 주의

 

 


 


모유수유의 끝

 

모유수유 시절

 

10분 동안 유축하면

150ml 젖병이 가득 찰만큼

모유 양이 상당히 많았던 본인 🙋🏻‍♀️

 

 

근데 젖을 물릴수록

젖꼭지 모양이 뭉개져서

아기가 젖 빠는 게 힘들어하는 게 보이면서,

 

 

잠도 못 자고 1시간 30분 텀으로

하루에 10번씩 모유를 먹인다는 게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기도 했다.

 

 

30분 동안 모유수유하고 트림시키고 나면

약 1시간이 훌쩍 흘러버리는데

돌아서면 또 모유 수유시간이어서

신생아 초기땐 잠을 연속 2시간도 못 잤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직수로 모유를 먹이게 되면

도대체 얼마의 양을 먹였는지 몰라서

맘 편히 분유 수유를 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아기가 젖물잠도 심했던 터라

이거 때문에 탈수증상도 비슷하게 와서

병원에 몇 번 왔다 갔다 한 후로는 

진짜로 분유 수유를 하기로 결심을 했다. 💪🏻

 

 

그리하여 우리 아기 천사는

정확히 생후 50일까지

초유와 모유를 든든하게 먹인 후에

분유수유 생활이 시작되었다 ! ✨

 

 

 


분유수유 시작

 

매일 앱솔루트 산양분유 1단계

 

나는 출산 전부터

분유 수유를 한다면

아기한테 산양 분유를 먹여주고 싶었는데

왜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산양이 끌렸다.

 

 

그런데 산양 분유도 종류가 많아서

어느 하나를 고르기가 힘들었는데

내가 매일유업의 우유만 마시고 있어서

산양 분유도 매일 걸로 선택을 하게 되었다.

 

 

그 결과 다행히도 첫 분유로 선택한

매일 앱솔루트 산양분유가

울 아기한테 잘 맞는 것 같았다.

 

 

분유를 타 놓으면

모유랑 색깔도 비슷하고

게우는 것도 없고 소화도 잘될뿐더러

매일같이 샛노랗게 황금변도 잘 눈다는

👍🏻👍🏻

 

분유 사재기

 

굳이 단점을 하나 꼽자면 가격인데

 

 

  1단계 기준 1통당 가격은 46,700원이다.

4~5일 꼴로 분유 1통을 먹으니

한 달에 분유값으로만

35만 원 내외를 예산으로 잡아야 한다 :)

 

 

산양분유는 아기한테 잘 맞아서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앞으로부터의 문제는...?

 

.

.

.

바로 젖병 & 젖꼭지다 !!!!!!!!

 

 

모유 수유에서 분유 수유로 넘어가면서

젖꼭지 혼동이 바로 와버렸는데..

보통 젖꼭지 혼동이 오면은

엄마 가슴을 거부하는 게 일반적인데,

 

 

우리 아기는 반대로 젖병 젖꼭지를

완강하게 거부를 하는 게 아닌 것인가! ㅠㅠ 

 

 

그래서 처음엔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조리원에서 먹이던

그린맘 젖병으로 겨우 조금씩 먹여가며

 

 

💥 우리 아기에게 맞는 💥

< 젖병 찾아 삼만리 퀘스트 >가

시작되었다.

 

 

 


헤겐

 

첫번째 픽 헤겐

 

✅ 첫 번째로 헤겐 젖병.

 

 

임신했을 때부터 태어날 아기를 위한 

젖병으로 고심하며 선택한 데다

블로그에 애정을 담아 후기도 쓸 만큼

마음에 쏙 들었던 젖병이었다.

 

 

💸 150ml * 8개 + 240ml * 2개

 = 231,690 원.

지금은 가격이 많이 오른 걸로 안다.

 

헤겐 젖꼭지와 젖병

 

난 당연히 아기들은 

젖병을 거부한다는 생각도 못하고

그저 전부 다~~~ 잘 물어줄 줄만 알았지만

크나 큰 오산이었음...ㅠㅠㅠㅠ 😳

 

 

우리 아기는 입이 작게 태어난 데다

턱이 들어간 얼굴 형이라서

헤겐처럼 생긴 와이드 한 젖꼭지를

전혀 물 수가 없었던 것 ㅋㅋㅋㅋ

 

 

입은 진짜 작은데 젖꼭지는 크니까

입안에 겨우 들어가면서도

분유가 옆으로 줄줄 새기가 바빴다.

 

 

모든 헤겐 젖병을 꺼내

열탕 소독부터 UV 소독까지 다 끝냈지만

결과는 그저 참혹.... 

 

 

출산 전에 주변에서 뭐 이리 젖병을

처음부터 10개씩이나 샀냐면서

나무라고 그랬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아기가 태어난 후에

어떤 젖병이 잘 맞다 싶으면

그때 많이 사는 게 맞는가 싶다. 

 

 

근데 또 아기가 크면서 입도 커지면

그때는 헤겐이 잘 맞을 수 있다고 하니

한번 더 도전을 해봐야겠다 :D

(헤겐 젖병은 일단 보류하기로 ,,,♥)

 

 

 


란시노

 

두번째 픽 란시노

 

✅ 두 번째 란시노 젖병.

 

 

라놀린 크림도 유명한데

유리젖병으로도 유명한 란시노 제품이다.

 

 

💸 160ml * 1개 = 23,400원.

 

란시노 젖꼭지와 젖병

 

그런데.. 또 안 문다... 이런.

 

 

늘 모유만 먹느라

엄마 젖꼭지에 익숙한 탓에

인위적인 젖꼭지를 안 물려고 하는지

고개를 요리조리 돌리며 젖병을 거부한다.

 

 

더구나 란시노 젖병이 유리라서

확실히 무게도 묵직하니 무거웠는데

 

 

안 그래도 출산 후에 손목이 시큰거리는데

이걸 계속 쓰면

손목에 더 무리 갈 것 같아서

내가 안 들고 싶어서 빨리 포기했다. ㅋ

 

 

얼른 다른 젖병을 찾아보자...☆

 

 

 


모윰

 

세번째 픽 모윰 젖병

 

✅ 세 번째 모윰 젖병.

 

 

하루 차이로 태어난 조리원 동기에게

추천받아서 산 모윰 젖병이다 !

 

 

진짜.. 이번에는 잘 물어주길 바랬다 😢

 

 

엄마의 간절한 마음이 와닿았던 건지,

 

 

모윰 젖병 + 모윰에 끼워진

기본 젖꼭지로 쭉쭉 잘 먹는 게 아닌가?

 

 

헐.. 대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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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윰 젖병 8총사

 

나는 너무 신이 나서 그대로

모윰 젖병을 마구 주문해 버렸다.

 

 

💸 170ml 꼭지포함 * 2팩 * 4

= 총 8개 137,840 원.

 

 

✔ 모윰 제품은

젖병 중앙이 오목해서 그립감도 좋고

두께도 도톰해서

뜨거운 것도 잘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다.

 

 

그런데 점점 갈수록 공기를 많이 먹고

또다시 젖병을 거부하는 현상이

종종 나타나길래 뭐가 문제지? 하며

할 수 없이 다른 젖병을 알아보게 되었는데

 

 

그래도 약 한 달 동안

꼭 맞는 젖병을 찾으면서도

정말 야무지게 잘 쓴 제품이다. 🙆🏻‍♀️

 

 

 


마더케이

 

네번째 픽 마더케이 젖병

 

✅ 네 번째 마더케이 젖병.

 

 

뭔가 모윰 젖병이랑 느낌이 비슷해서

주문해 본 마더케이 젖병이다.

 

 

과연, 이 젖병은 잘 먹어줄까?

 

 

💸 180ml 꼭지포함 * 2개

= 31,920 원.

 

모윰 젖꼭지를 끼운 마더케이 젖병

 

결과는 또 실패 😳

 

 

한 달가량 문 모윰 젖꼭지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마더케이 젖꼭지를 물자마자

바로 거부하는 반응이었다.

 

 

그래서 마더케이 젖꼭지를 빼고

모윰 젖꼭지를 끼워서도

수유를 2번 시도해 보았는데

 

 

처음엔 괜찮아 보였으나 가만 보니

마더케이 젖병 용량은 200ml까지라

입이 짧아 적게 먹는

우리 아기의 수유량에 비해

젖병이 커서 공기를 더 먹게 되니까

이건 뭐 안 되겠다 싶었다.

(엄청 잘 먹는 아기들에게는 좋을 듯.)

 

 

✔ 마더케이 젖병은

모양이 타원형이라

잘 미끄러지지 않는 장점이 있고,

 

 

다른 젖병들은 보통 ml수가

40ml부터 표시되어 있는데

이 젖병은 10ml부터 ~ 200ml 까지

촘촘하게 표시되어 있어서

얼만큼 남았는지 세밀하게 볼 수 있었고,

스크류에 마더케이 로고가 박혀있어서

UV 소독하고 나서 구분하기 좋았음.

 

 

 


닥터브라운

 

다섯번째 픽 닥터브라운 젖병

 

✅ 다섯 번째 닥터브라운 젖병.

 

 

워낙에 젖병을 물며

공기를 많이 먹다 보니

우리 아기가 입이 작고

턱 모양 때문에 젖꼭지 흡착이 어려워

양쪽 입 사이로 공기가 들어가는 것이

제일 큰 문제인가 싶었다.

 

 

공기를 많이 먹으니

그만큼 가스가 차니까 배가 불러와서 

수유량이 적은 게 큰 걱정이었다.

 

 

신생아도 아닌데

1회 수유량이 80~90ml라

맨날 160ml를 타줘도 반 가까이 남기는데,

언젠가는 이렇게 먹다가 잘 먹어줄까 봐

분유를 적게 타줄 수도 없는 노릇이었음.../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제품이 잘 맞을지

열심히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았고

입이 작은 아기들에게 적합하다는

닥터브라운 브랜드의

내로우넥 플러스 젖병을 구매해 보았다.

 

 

💸 120ml 꼭지포함 * 3개

= 28,730 원.

 

내로우넥 젖꼭지와 젖병

 

✔ 생후 69일 차에 써 본

닥터브라운 내로우넥.

 

 

조마조마하는 마음으로

젖꼭지를 딱 물려보았는데!!!

작은 입 안에 모두 쏙~ 들어가서는

진짜 쪽쪽쪽쪽 잘 빨았다.

 

 

매번 적은 수유량으로 맘 썩이다가

이때는 한 번에 쉬지 않고

120ml를 싹 다 먹었는데

그것도 10분 만에 처음으로 있는 일이라

감격의 눈물까지 흘릴 정도였다.

진심 !!! 😭

 

 

드디어 꼭 맞는 걸 찾았다며 ㅠㅠㅠㅠ

 

 

이러다 조만간 수유량이

지금 닥터브라운 젖병의 최대 용량인

120ml를 훨씬 넘길 것 같다며,

 

 

그 자리에서

닥터브라운 내로우넥 250ml짜리

젖병 3개를 바로 주문해버렸다지..★

 

내로우넥 부품들

 

B.U.T. ..

 

 

큰 용량을 주문한 게 무색할 만큼

그날 새벽에 배앓이가

너~~~~~~~~~~~무 심하게 와서

강성울음 때문에 고생을 꽤나 했고,

 

 

다음날에도 닥브로 먹여보았는데

먹을 때는 잘 먹는 듯하다가

늦은 밤이 되자마자

또 배앓이가 오는 게 아닌가.

이상하네......

 

 

물론 그다음 날에도 내로우낵으로

수유를 시도했는데,

 

 

이날부터는 아기가 아예

젖꼭지 끝쪽조차 안 물정도로

완강하게 젖병을 거부해서

더는 먹이지 못했다. 😱

 

 

아니, 젖병 속에 통기시스템이 있어서

배앓이가 전혀 없을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기마다 다른 건가 싶었다. ㅠㅠ

트림을 열심히 시켜도

도통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급하게 부랴부랴 

다시 모윰 젖병에 분유를 타주었는데

 

 

이번에는 한입에 쏙 들어가는

닥터브라운 내로우낵 젖꼭지랑

모윰 젖꼭지 모양이 달라서 혼동이 와서

모윰도 아예 안 먹으려고 하더이다.😲

 

 

으악.

 

 

믿었던 모윰 젖병도 안 물다니

이거 진짜 큰일 났다 싶었다.

 

 

먹던 젖병까지 거부하는 모습을 보고는

이제는 젖꼭지가 문제인가 싶어서

주변에서 추천받아 더블하트의

모유실감 젖꼭지를 사게 되었다.

 

 

 


젖꼭지 교체

 

더블하트 모유실감 3세대 젖꼭지

 

젖병 거부 상태에서

어찌저찌 겨우 달래 가며

모윰 젖병 + 모윰 꼭지로 수유를 하다가

기다리던 더블하트 젖꼭지가 배송왔다.

 

 

재빨리 열탕소독까지 마친 후에,

모윰 젖병에 끼워져 있는

모윰 젖꼭지를 빼고

더블하트 모유실감 젖꼭지를 끼워서

수유를 해보았는데.....

 

 

아니......

뭐임???

 

 

?????

???????

??????????

 

 

처음 무는 젖꼭지라

낯설어하거나 거부할 줄 알았는데

웬걸?

 

 

진~~~짜 잘 물고

맘마도 냠냠 잘 먹는 게 아닌가!!!

 

 

더블하트 젖꼭지를 끼운 모윰 젖병

 

엄마 젖을 잘 먹던 우리 아기라 

모유실감 젖꼭지에서

진짜 가슴의 느낌이 나서 그런지

 

 

앙! 하면서 깊이 잘 무니까

자연스레 K모양의 피쉬립도 되면서

가장 큰 고민거리였던

공기를 먹는 것도 현저히 줄어들었다.

 

 

그 덕분에 수유량도 늘어났는데

완전 완전 완전 완전 감격이었다.

 

 

🎉 축! 드디어 100ml 수유량 입성 🎉

 

 

일단 테스트로 젖꼭지 2개만 샀었는데

그 모습을 보고서는 

나머지 모윰 젖병에도 다 끼우려고

급하게 6개를 더 주문했다 :)

 

 

💸 모유실감 젖꼭지 S * 8개

= 57,000 원.

 

 

 


그린핑거

 

여섯번째 픽 그린핑거 젖병

 

✅ 여섯 번째 그린핑거 젖병.

 

 

그렇게 더블하트 + 모윰 조합으로

무탈하게 잘 먹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주방 서랍 속 구석에서

출산 준비로 맘큐에 회원가입하고

첫 구매 웰컴딜 이벤트로 사 본

그린핑거 베베그로우 젖병을 발견했다.

 

 

왜 그냥 지금 젖병 조합에 만족하며

쓱 지나칠 수도 있었는데

 

 

젖병도 많이 바꿔본 만큼

이왕이면 베베그로우 젖병은

또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한 번 먹여보자는 마음으로

열탕 소독을 재빨리 마친 후

수유를 했는데,

역시나 기본적으로 끼워져 있던 

베베그로우 젖꼭지는 거부를 하더이다.

 

 

그래도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한번  더블하트 젖꼭지를 꽂아서

큰 기대 없이 수유를 해보았는데

 

 

어라.. ? @.@

 

 

처음 먹일 때도 거부도 없이 훅 먹더니

기존에 먹이던 젖병보다

꿀떡꿀떡 더 잘 먹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그다음 수유 시간 때도,

그 그다음 수유 시간도 계속

그린핑거 베베그로우로 먹여보았는데

 

 

수유를 할수록 왠지

더 잘 받아먹는 모습을 보고서는

젖병을 몇 개 더 살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매번 젖병을 사놓고도

실패한 전적이 많이 있어서

이번엔 하루만 더 지켜보고 살 거라며

 

 

젖병 1개 가지고 수유가 끝나자마자

세척하고 UV소독기 돌린다고

이틀 동안 참 많이 바빴었다 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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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완료

 

그 후 이틀차에도

거부 반응 없이 잘 먹는 모습을 보고는

이번에는 진짜로, 드디어,,!! 마침내!!

'잘 맞는 젖병을 찾았구나' 라며

그린핑거 젖병을 더 사기로 결심했다.

 

 

때마침 젖병 사려고

맘큐 어플을 켜보니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어서

구매금액대 사은품을 받으려고

손목 치발기, 스펀지랑 같이 구매해 보았다.

 

 

💸 160ml 노꼭지  * 2개들이 3팩

= 6개 91,200 원.

 

노랑붓꽃 젖병

 

살 때 보니까 그린핑거에는

내가 좋아하는 노란색이 있는

노랑붓꽃 젖병이 있어서

이걸로 모두 선택을 했다 :)

 

 

여담이지만 분유를 탈 때나

세척을 할 때도

뭔가 화사해서 기분이 좋다는. 🌻

 

 

내가 이 젖병을 쓰고 나서

가장 크게 느껴지는 점은

아기가 잘 때나 누워서 몸을 움직일 때는

끄윽 하면서 속트름을 엄청 하곤 했었는데

이제는 속트림이 없어진 게

현저하게 느껴졌다는 것 ! 🤍

 

 

궁금해서 전에 쓰던 젖병이랑

뭐가 차이 나는지

옆에 두고 비교를 해보았는데

 

 

몸통이 아주 조금 더 똥똥하고

높이가 더 낮은 게 보였는데

그래서 그만큼 공기를 덜 먹나 싶었다.

 

 

그리고 스크류도 돌릴 때 무척 부드럽고

뚜껑에도 홈이 있어서

손목에 힘을 안주고도 여닫는 게 쉬워서

여러모로 만족스러워하는 중이다.

 

그린핑거 / 모윰 / 마더케이 젖병

 

이때가 생후 75일 차인데,

그 후로도 그린핑거를 잘 쓰고 있다.

 

 

모윰 젖병은 생후 50일부터

75일까지 아주 아주 잘 썼다는.

 

 

그동안 너무 고마웠오 ♡

 

 

 


더블하트

 

일곱번째 픽 더블하트 젖병

 

✅ 일곱 번째 그린핑거 젖병.

 

 

이제 좀 하나의 젖병에

완전히 정착을 하려나 싶었는데,

 

 

더블하트 젖꼭지를 잘 무는

아기를 보고 있으니

문득 젖꼭지의 원래 짝찌인

더블하트 젖병이 너무 궁금해졌다. 👀

 

 

젖꼭지와 젖병이 같은 브랜드라면

가장 잘 맞지 않을까?라며.

 

 

💸 160ml 젖꼭지 포함 * 트윈팩

= 2개 35,400 원.

 

더블하트 젖꼭지와 젖병

 

결과는 보통이었다.

 

 

잘 먹는 듯하면서도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근데 확실히 같은 브랜드라

스크류에 젖꼭지가 꽉 밀착이 돼서

좋긴 하다만,

 

 

다른 젖병들보다 높이가 짧아서

젖병을 쥘 때 어색하게 느껴졌고

스크류 돌릴 때 소리 나고 좀 뻑뻑해서

한번 먹이고 더 이상 손이 가질 않았다.

 

젖병 높이 비교

 

아기들마다 입 모양도 다르고

턱 모양도 다르고

잘 무는 것도 다르겠지만,

 

 

✅ 우리 집 아기는

이것저것 다 써본 결과 !

최종적으로 그린핑거 젖병에

더블하트 젖꼭지의 조합이 꼭 맞았다 :) 👏🏻

 

마더케이 / 그린핑거 / 헤겐 / 모윰 / 더블하트

 

진짜 그동안 젖병을 바꿀 때마다

얼마나 맘고생을 했었는지... 😢

 

 

젖병을 안 가리고 처음부터 잘 먹는

아기들이 새삼 부러울 정도였다.

 

 

혹시나 자세가 불편해서 안 먹는가 싶어

알프레미오 수유시트도 사서 먹여봤지만

시도하자마자 바로 실패하고.

 

 

수유 자세도 쇼파랑 바닥을 번갈아가며

수시로 바꿔도보고,

 

 

혹시나 물 온도가 안 맞는지

온도도 여러 번 바꿔서 먹여보기도 하고,

온습도도 항상 일정하게 맞추려고

얼마나 갖은 노력을 했었는지 ㅠㅠ 흑흑..

 

 

여기에 추가로 집에 있는

여러 브랜드 젖꼭지들 모습도 담아본다.

 

 

젖꼭지는 나중에 Y컷으로 먹게 되는데,

현재 먹는 더블하트 S에서

더블하트 M(Y컷)으로 넘어갈 때

아기가 꽤 고생을 한다길래

 

 

더블하트 M / L 사이즈를 미리 준비하며

모윰 2단계 젖꼭지도 준비해 보았다.

 

 

✔ < 초기 젖꼭지 순서 >

모윰 1단계 → 더블하트 S →

모윰 2단계 → 더블하트 M.

 

 

 


가격 정리

 

파워 J가 미리 쟁여본 젖꼭지들

 

마지막으로

젖병 유목민 포스팅을 하며

이때까지 산 젖병 & 젖꼭지의

가격 정리도 함께 해보았다.

 

 

과연 총 얼마일까?

내가 다 너무 궁금하다.

 

내돈내산 젖병 젖꼭지 가격 정리
헤겐 
150ml 8개
240ml 2개
231,690 원
란시노 
160ml 1개
23,400 원
모윰
170ml 8개
137,840 원
마더케이
180ml 2개
31,920 원
닥터브라운
120ml 3개
28,730 원
그린핑거
160ml 6개
91,200 원
더블하트
160ml 2개
35,400 원
헤겐 젖꼭지
2단계 4개
37,000 원
더블하트 젖꼭지
S size 8개
57,000 원
모윰 젖꼭지
2단계 6개
37,800 원
더블하트 젖꼭지
M size 
57,000 원
합계 768,980 원

 

두둥 ‼

 

 

 이제 그만 알아보자

ㅋㅋㅋㅋㅋㅋㅋ 💦 💦

 

더블하트 포함 7개 브랜드 젖병

 

✔ 모유 수유를 끝내고

생후 50일부터 80일 동안에

아기에게 맞는 젖병을 찾은 뒤

"이젠 젖병 유목민 생활은 끝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안도가 되면서도

한 가지 더 걱정이 되는 게 있다.

 

 

현재 아기가 조금씩

수유량이 늘어가고 있는 데다

때가 되면 나중에는 

현재 160ml 용량의 젖병에서

큰 용량의 젖병으로 갈아타야 하는데,

 

 

브랜드마다 큰 젖병 용량이

240ml, 270ml, 280ml

이런 식으로 다양하다 보니 

그때는 무슨 젖병이 잘 맞을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

 

 

입이 커지면 와이드 젖꼭지도 잘 문다 해서

야심 차게 사놓고 못 먹여 본

헤겐 젖병도 물려볼 계획인데,

 

 

그렇게 되면 용량이 큰 젖병은

헤겐 / 모윰 / 그린핑거 중에서

쓰게 되지 않을까 하며 예상하는 중이다 :D

 

 

 


 

 

 

이상으로,

입이 작고 분유를 적게 먹는

아기에게 맞는 젖병을 찾아

한달 동안 젖병만 7번 바꿔 본

줄센의 내돈내산 젖병유목민 후기.

 

 

끝 끝 끝 - ! 🙌🏻

 

 

 

ps. 설마, 큰 젖병 버전은 또 이러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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