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가득 시부모님께서 주신 임신 선물 ♥ 플리츠플리즈 먼슬리 원피스

양가 부모님께 임밍아웃을 하고 나서,

얼마 안 있다가 시부모님의

긴급 시댁 호출을 받았어요.😳

 

 

시댁은 저희 집과도 거리가 가까워서

평소에도 오며 가며 자주 뵙는 편인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뭔가

급한 듯이(?) 부르시는 것 같아

무슨 일이 있나 싶어 급히 찾아갔지요.

 

PLEATS PLEASE

 

갔더니 걱정과는 달리

정말 평-온한 분위기에, 

왔냐고 하시며 아버님께서 저에게

대뜸 흰색 쇼핑백 하나를 건네주셨어요.

 

 

쇼핑백에 적힌 브랜드명은

"PLEATS PLEASE".

 

 

쇼핑백을 살짝 열어보니

하늘하늘한 옷감이 보이더라고요..?

 

백화점에서도 없어서 못 산다는

그 플리츠플리즈 .....??!!

 

플리츠플리즈

 

놀란 마음에 시아버님과 시어머님께

이 옷이 뭐냐고 되레 여쭤보니

 

 

일본여행을 가서 플리츠플리즈 매장에서

한 점원이 입은 원피스를 봤는데, 

 

 

주름이 자연스레 져서 잘 늘어나니까

임부복으로 입어도 예쁠 거 같고

또, 출산하고 나서 입어도 괜찮을 거 같아서

제 임신 선물로 사오셨대요..!!

 

 

완전 예상치도 못한 선물인데다

먼 곳에서도 며느리를 생각해 주신 것에

감동이 확 밀려드는 거 있죠..ㅠㅠㅠㅠ

😭😭😭

 

이세이미야케 플리츠플리즈

 

어머님께서는 예전에 임신했을 적에

예쁜 임부복을 못 입은 게 한이 되셨다고,

 

 

항상 제가 임신을 하게 되면

좋은 임부복을 사주신다고 하셨는데

 

 

그 임부복을 이렇게

플리츠플리즈로 선물해 주실 줄이야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

 

 

시부모님께서 색깔은 마음에 드냐고

길이감은 괜찮냐고 물어보셨는데,

아무렴.

다~~~ 괜찮고 말고요 !

 

 

완전 제 마음에 쏙 드는 걸요 !!! 👍🏻👍🏻👍🏻

 

플리츠플리즈 23년 먼슬리컬러 6월

 

아, 그리고

이 브랜드가 워낙 일본 매장에서도

현지인과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은 터라

웬만하면 옷 자체가 다 나가거나

옷은 있어도 입을 사이즈가 없었다고 해요.

 

 

그 와중에 다행히 며느리 키 170cm에 맞는

4 사이즈 남은 것 중에 하늘색 컬러가 참해서

이 원피스로 골라오셨다는 이야기 :-)

 

 

🔖 이세이미야케 플리츠플리즈

23년 먼슬리컬러 6월 반팔 원피스

( 엔화 47,300엔 / 한화 43 ~ 44만 원 )

 

 

6월 여행 중에 6월 제품을 구매하셨다니

그야말로 갓 나온 최신상 원피뚜 😎

 

플리츠플리즈 30주년 기념 메모지

 

그리고 쇼핑백 속에는 먼슬리 원피스와

브랜드 론칭 30주년 기념이라고,

 

 

디자인이 세상 화려한 메모지도

쇼핑백에 함께 들어있었습니다.✨

 

임신부 먼슬리 원피스 착샷

 

짜잔-!

 

 

시부모님께 임신 선물로 받은

플리츠플리즈 먼슬리 반팔 원피스를

입은 착샷 모습이에요.

 

 

확실히 플리츠플리즈는 주름이나

두께감이 너무 고급스러운데요,

 

 

사진에는 안 나와있지만 골반 쪽에

디테일이 더해져 있어서 걸을 때마다

실루엣이 여리여리하게 부각되고

무릎 아래 기장이라 부담이 전혀 없었어요.

 

 

뭔가.. 옷을 분명 뭘 걸쳤는데

안 입은 듯한 그런 가벼운 무게라

무더운 한 여름에도 제격인 듯합니다 :)

 

 

그리고 제가 임신 중에 이제야 조금씩

배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배불뚝이 만삭 때도 끄덕 없이 잘 입을 것 같고,

출산해서도 매년 여름마다 입어지는

베스트 아이템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정말...

이렇게나 귀한 플리츠플리즈

먼슬리 원피스를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아버님, 시어머님!

사랑해요오♥

평생 잘 입겠습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