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06.목요일
아직 광안리 불꽃축제가 열리는
10월도 아닌데,
며칠 전부터 아이폰으로
부산에서 불꽃쇼가 열린다며
교통이 많이 통제가 될 것이라는
긴급알람문자를 받고 "뭐지?" 싶었다.
그것도 불꽃쇼가 웬 평일에,
금요일도 아닌 목요일인 건지..?😅
당일날이 돼서 알고 보니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불꽃쇼인 걸 알게 되었다.
그래도 평일에 열리는 거라
사람들이 별로 안 몰리겠지? 했지만!
평일 오후 4시의 센텀인데
뻥~ 뚫려있어야 할 도로가
아주 주. 차. 장. 이 되어 버렸다.
벡스코 앞에서 꿈쩍도 안 해서
25분을 서있었는데....
아니 오늘 뭔데... ㅠㅠ
벡스코에서 부산 베이비페어도
열려서 그런건가 너무 막히네.
집에 잘 도착할 수 있을까?
평소 15분이면
집에 도착하는 거리인데
1시간이 다 되어가도록
중간도 못 가고 있다 ㅠㅠㅠㅠ
다들 어디로 가시길래 이렇게 막히나.
그리고 이런 날에 밖에 나가면
위험할 수도 있으니까
집에서 밥 먹자며 다짐을 했다★
차 안에서 무조건 오늘은
집에서 집밥을 먹어야지! 했지만
.
.
.
집 근처에서 교통 통제하는 경찰분이
우리 집으로 가는 방향을 막고서는
해운대 해수욕장 쪽으로
쭉~~~ 나가라고 하시길래
영락없이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빠졌다.
여기서 집으로 돌아가기엔
차도 복잡하게 더 막히는 데다가
언 2시간도 더 걸릴 것 같고(?)
그냥 배도 고프고 해서
삼계탕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냠냠.
삼계탕은 언제나 맛있어~♥
삼계탕을 배부르게 먹은 다음,
불꽃쇼가 시작될 때는
차가 덜 막히겠지라는 생각으로
그때 동안 해운대 바닷가를 거닐었다.
불꽃쇼가 시작되는
광안리로 몰려서 그런지
해운대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그리고 해운대 해수욕장 곳곳에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기원 포토존이
많이 설치되어 있었다-!
짚을 이용 해 미로같이 생긴
조형물 안에서 두컷 찰칵.
👍🏻 쌍 따봉ㅎ 👍🏻
심각한 교통 체증에 집에 못 간 대신
뜻밖의 미니 데이트를 즐겼는데,
이것 또한 소소한 행복이었다 :D
백사장 중앙에는 이렇게 커다란
모래 전망대도 있었다.
아니 그런데, 바로 전날 밤에
부산에 비가 엄청 많이 쏟아부었는데!!!!
모래가 어떻게 안 무너지고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건지 신기했다.
이래서 괜히 모래축제가 열리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이 아닌가 싶다.🥰
벌써 다음 달인 5월에
해운대 모래축제가 열리는데
꼭 구경 가야겠다.
모래 전망대 위에서 바라본
밤바다와 파도.
불어오는 바람도 참 시원했다.
전망대 옆 쪽에는
전망대만치 거대한
시계탑 조형물이 있었다.
윗부분에 달린 큰 전광판에는
엑스포에 관한 영상들이 나오고,
나중에 여기서 조명도 화려하게 나왔다.
형형 색색의
EXPO 빛 조형물들.
알파벳 글자 뒤쪽에 보면
엽서를 적어서 직접 걸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다.
엑스포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데
나도 그냥 지나칠 순 없지 하며
마찬가지로
비치된 반짝이 종이에
부산 엑스포를 유치를 기원하는
응원 문구를 적어서
조형물 뒤에 걸어두었다는 ㅎㅎ😄
( 깨알 우리 가족도 홧팅! )
실컷 바닷가를 거닐고나서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예쁜 하트샷도 찰칵✨
이후, 집으로 가는 길도
굉장히 차가 막혔지만
무사히 잘 도착할 수 있었다.
비록 계획된 일정이 아니었지만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여러 조형물도 둘러보고
엑스포 유치 응원도 함께 하고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
부산 2030 엑스포
개최를 응원합니다!
❤️ 화이팅 KOREA ❤️
'줄센 스토리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미션 임파서블 하면 톰 크루즈! 신작 데드레코닝 관람기 (+추억 소환) (0) | 2023.07.16 |
|---|---|
| 남포동 데이트. 약 1년 만의 연극 관람도 함께 (0) | 2023.07.05 |
| 운동하고나서 비로소 알게 된 건강의 소중함 (feat. 몸보신 음식) (0) | 2023.03.30 |
| 인생 첫 헬스를 끊다! 헬린이의 신나고 행복한 헬스 준비물 쇼핑...★ (0) | 2023.02.11 |
| 2023년 1월의 기록물 (0) | 2023.01.3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