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dios, 2022
2022년의 마무리는 경주에서😉
조촐한 저녁 바베큐 파티 모습.
영하의 추운 날씨에 밖에서
오돌오돌 떨면서 먹는
삼겹살의 맛은 꿀맛이다.....★
나는 시력이 별로 좋지 않다.
고기를 열심히 먹다가
남편한테 "오잉?"
옆 방 사람 모자가 바깥으로
떨어졌나보다 라고 말했는데...
남편이 고양이라고 했다!!!
엥???!
가까이 가서보니 진짜 고양이다.
(식빵 굽고있는 고양이 😍)
배고파서 고기 냄새를 맡고 왔나 싶어
너무 가여워서
고기를 계속 줬는데 잘 먹었다.
추울까 봐 방석 위에 앉아라고
방석이랑 종이컵에 물 따라서
옆에 놔뒀는데,
결국 고양이는 경계를 하다가
자리를 피하더니 그 뒤로 오지 않았다 ㅠㅠ
잘 살아, 고양아~♥
# 해운대 나들이
밥 먹고 바람 쐬러 걸어간
연말의 해운대 바닷가.
확실히 연말 연초에는
부산으로 여행을 많이 오시는지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은 느낌이다.
나무 조형물도 한 컷♥
선물상자나 글자 조형물 등
다양하고 예쁜 조형물들을 따라서
커플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추리추리 대마왕이라 비공개하겠다.
# 스타일 체인지
난 요즘 .. 대학생 때 산 패딩 하나로
거진 츄리닝 차림으로 편하게 다닌다..
패션디자인학과를 나와서
4년 동안 맨날 치장하고
멋 잔뜩 부리는 데에
질려서 그런지(?)
나이를 한 살 먹어갈수록
멋 부리는 것보다는
편안 한게 좋아져서
화장도 안한 얼굴에
캐주얼 차림으로만 다니는데,
이번에 다시 스타일을 바꿔보고자
오랜만에 폭풍 쇼핑을 했다.
# Welcome 2023
오빠 앞에서 단독 패션쇼를 개최하며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쏙 들었던
착장으로 코디를 하고서는,
새해 1월 1일이 되어
새해 맞이로 시댁에 찾아갔다 😎
(feat. 배스킨라빈스 케이쿠)
우리는 새해 1월 1일이 되면
무조건 시댁과 친정을 꼭! 방문한다.
놀라운 사실은 특별한 날이 아니여도
일주일에 최소 주 1회 ~ 4회는
시댁과 친정을 오가며
부모님들을 찾아 뵙고 있다는 것.
나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데,
다행히 남편도 같은 생각이라서
시간나면 무조건 찾아 뵙는 것 같다.
시부모님도, 부모님도 너무 좋은 분이고
30살도 되지 않은 어린 나이에
일찍 결혼해서 그런지 ㅠㅠ
더 많이 찾아 뵙고 싶은 것 같다.
이 날에는 아침에 시댁에 가서
시부모님이랑 떡국도 함께 먹고
소원을 빌며 케이크도 불고
집 앞에서 산책도 같이 했다 :)💓
그리고 친정에는
저녁때 찾아뵙기로 해서,
중간에 시간 텀이 많이 생겼다.
집에서 푹~ 쉬고 친정갈까 하다가
그냥 센텀 CGV에서 가서
평소에 보고 싶었던
아바타 3D 영화를 보았다.
맛있는 팝콘이랑 콜라도 함께♡
1편 스토리가 가물가물했지만
웅장한 스케일에
역시 너무 재밌게 봤다.
아바타 5부작까지 기획되어 있던데
얼른 다음 편도 보고싶다 ! 😊
올해가 이제 막 시작했지만,
음.. 느낌이 좋다!
올 한 해는 정말이지
내게 어떤 해가 될지
너무 궁금하다.
열심히 & 부지런히 살아보자, 올해도!
🎉 2023 HAPPY NEW YE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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