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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센 스토리 🌷

유화 그림 첫 도전기 !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첫 작품 "꽃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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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 물감 도전!

 

 

저는 어릴적부터 수채화, 아크릴 물감으로는 그림을 그려봤어도. 유화는 생전 처음 접해보았어요.

유화는 기름을 사용하기 때문에 붓 세척도 번거롭고, 아무래도 수채화보다는 좀 많이 까다로운 편이에요.

 

 

하지만 까다로운 편이 있어도 유화 물감을 색상끼리 배합을 해도 색감이 정말 또렷하게 표현되기도 하고,

마른 뒤에 덧칠을 해도 티가 나지 않는 점이 장점이 있어요 :)

 

 

또한 고흐의 그림들 &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등 이름만 들으면 아는 그 세계 명화들이 유화 물감으로 완성된 것을 아시나요? 이렇듯 유화는 무엇보다 시간이 흘러도 오래 보존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는데요, 저도 한번 유화 물감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준비물

 

면천 캔버스, 연필, 지우개. 유화물감, 유화 붓, 파레트 (연필과 지우개는 스케치용)

 

 

먼저 준비한 면천 캔버스 위에 그림 그릴 것을 스케치 해줬어요.

자연 풍경을 그릴까.. 하다가 '어떤 아기가 꽃을 안고 있는 사진'에서 번뜩 영감을 얻어 인물을 그려넣었어요.

 

 

머리에는 화관도 하고 있는 걸 표현하려고 스케치 그렸는데, 난이도가 높아져서 그냥 머리카락으로 채웠어요,,!

 

 

대충 스케치를 어느 정도 해준 다음, 유화 물감으로 칠했어요. 파레트는 종이 파레트를 이용해서 편했습니다. 

 

 

머리카락이 쉬워보일 것같아 머리카락부터 슥슥- 칠하고 옷의 명암도 살려줬어요. 자연스러운 반곱슬 머리에요.

 

 

+ 스케치 그린 연필 부분을 지우개로 지워줘야하는데 지우개를 못 찾아서 물감으로 몰래(?) 덮었습니다. 

 

 

그 다음 배경도 슥슥-

 

 

어느 부분을 딱 완성하고 넘어가야 하는데, 그냥 이 부분을 칠했다가~ 저 부분을 칠했다가 아주 그냥 제가 손이 가는대로 칠하고 싶은 부분부터 칠했습니다.

 

 

뾰로롱~ 

 

 

눈썹과 눈도 그려 넣고, 머리카락 디테일을 살리고 꽃과 가지도 손 사이에 그려줬어요.

 

 

작품명은 꽃다발을 든 여자?

꽃을 든 여자...?💐

 

 

그냥 간단하게 꽃여자 해야겠다 🌸

 

 

멀리서보면 완성한 것 같지만 완성까지는 아직 한참 남았어요. ㅠㅠ

원체 제가 그림 그리는 걸 원래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그려서 밤늦도록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답니다!

 

 

이 후, 명암을 표현하기 위한 덧칠을 하기 위해 이틀을 말려줍니다.

 

 


이틀 뒤, 꽃여자 완성!

 

 

마른 상태에서 명암과 디테일을 추가하여 약 세시간을 더 보태 첫 작품을 완성했어요.

 

 

이틀 전과 비교하면 분위기가 사뭇 달라진 것 같죠? *_*

아직은 더 배울게 많고 부족한게 많은 유화 어린이.. 유린이(?)지만 유화에 재미를 느끼고 흠뻑 빠져버렸답니다. 

 

 

제가 느낀 바로는 그림을 그린다는 건,

새하얀 백지같은 컨버스를 제 머릿속에서 그리고 싶은 것과 그것을 표현하는 손이 만나,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게 너무 행복하고 좋은 것 같아요~♥

 

 

종종 유화 그리는 과정을 포함하여 평소에 뭘 사부작 사부작 만드는 것들을 즐겨하는 데,

천천히 여기에 업로드 해볼게요. (그리고 싶은 것과 만들고 싶은 것, 쓰고 싶은 것 등등 아주 천지랍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D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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