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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 내먹 🍒/주변 맛집

해운대 센텀 장궤니폰 양고기 양갈비 맛집 (영업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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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종료

 

 

본 글은 영업 종료하기 전

작성 한 포스팅입니다.

 

 


 

 얼마 전에 '장궤니폰'이라는 곳을 알게되었습니다. 센텀시티에서 원래 가던 양갈비 집인 징기*가 최근에 가서 먹은지 한달도 채 안되어 영문도 모르게 갑자기 없어져버리는 바람에(리모델링도 아닌, 임대 현수막 붙여놓음) 양갈비 집으로 검색을 하다가 '장궤니폰'이라는 곳을 알게 되어 다녀왔답니다! 이 곳은 다른 양고기집 못지 않게 무척이나 맛있고도 괜찮았는데요, 그래서 바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센텀시티 장궤니폰 ]
매일 오후 5시 30분 - 오전 1시
일요일은 오전 12시 마감
야외석 O

 

 

 

 

 위치는 큐비e센텀 건물의 1층에 위치하며 센텀중학교를 바라보는 방면에 있습니다. 하숙집을 지나쳐 코너를 꺾어야지 보이는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이 곳 장궤니폰의 입구입니다. 입구로 들어가기 전에 일반 참숯보다 2배 비싼 황금 생숯만 사용하고 있다는 글자가 눈에 확 띄었습니다. 이제와서 보니 출입문 양 쪽으로 하얼빈 맥주와 칭따오 맥주 광고판도 눈에 띄는군요.

 

장궤니폰 실내

 내부는 다섯 테이블 정도가 있으며 뭔가 중국 느낌도 나면서 일본 느낌도 섞여 있었습니다. 특이하게 생각하던 찰나에 아래 사진에 있는 메뉴판을 보다가 발견한건데 간판의 '장궤니폰'의 뜻은 장궤(중국 음식)+니폰(일본의 영어표현)이 합쳐진 합성어였습니다.

 

장궤니폰 메뉴판 (클릭시 확대)

 

장궤니폰 주요 메뉴
프리미엄 양꼬치(양꼬치 10+마늘꼬치 1) 13,000원
프리미엄 프렌치렉 양갈비 (180g) 26,000원
프리미엄 양등심 (200g) 25,000원
A-2인세트 (양꼬치+양갈비+양등심+새우+야채) 47,000원
B-2인세트 (양꼬치+양갈비+양늑간살+새우+야채) 47,000원
C-2인세트 (양갈비+양늑간살+양등심+새우+야채) 49,000원

 

 간판처럼 양갈비, 양꼬치가 대표 메뉴로 푸짐하게 구성된 2인 세트, 4인 세트가 있었으며, 양고기류만 파는 곳인 줄 알았는데 점심에만 주문할 수 있는 점심식사 메뉴도 따로 있었습니다.

 

장궤니폰 점심식사 메뉴
쇠고기 짜장면(곱배기+500원) 5,500원
해물짬뽕 or 짬뽕밥 8,000원
일본식 튀김우동 6,000원
탕수육(중/대) 13,000원/18,000원
물만두 or 군만두 6,000원

 

 

 메뉴를 주문하고나서 슬슬 날씨도 풀렸는데, 야외에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아 고기가 나오기 전에 야외 테이블로 자리를 재빨리 옮겼습니다. 단, 내부 테이블에는 양꼬치 기계들이 자동으로 꼬치를 돌려주는데, 야외 테이블에서는 양꼬치를 손으로 직접 수동으로 꼬치들을 돌려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6시가 갓 넘은 이른 시간에 와서 아직 해가 저물지 않았어요. 거기다 주변에 풀들이 무성하게 많아서 야외 테이블에 앉으니 어디 멀리 놀러온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신난다~~~ :)

 

장궤니폰 기본 세팅

 곧 바로 국내산 참숯보다 2배 비싼 황금 참숯(간판 위 현수막 참조ㅋ_ㅋ)과 양고기를 찍어먹는 3가지 소스와 기본 찬들을 세팅해주셨습니다.

 

C세트 2인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프리미엄 장궤니폰 C세트 2인입니다. 양꼬치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꼬치보다 고기가 더 많이 먹고 싶었기 때문에 '양갈비(숄더렉) 110g + 양늑간살 100g + 양등심 200g + 새우 + 야채'의 양꼬치가 없는 2인 세트 구성이었습니다. 

 

 

 달구어진 판 위로 큼직 큼직한 고기인 숄더렉과 늑간살이나 등심부터 먼저 올려줍니다. 

 

지글지글

 

 

 양갈비의 생명은 굽기인데 이 곳 장궤니폰에는 직원이 손수 고기를 구워주십니다. 오빠랑 저는 애초에 고기를 잘 못 굽는 2인이기 때문에 고기 구워주는 곳을 참 좋아하는 편입니다.

 

 

다 익으면 고기를 하나씩 앞접시에 올려주셔서, 갓 구운 육즙이 살아있는 양고기를 맛 볼 수 있었습니다 ♥ 

 

 

 그러다 나중에는 직원분이 고기를 구워주시는데 바로 앞에서 계속 고기를 먹는게 뭔가 죄송스러워서, 저희가 직접 굽는다고 했습니다. 근데 직원이 구워주는 고기랑 오빠가 구운 고기가 달라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누가 구워도 고소하고 쫄깃한 언제 먹어도 맛있는 양고기를 C세트로 세가지 종류로 먹을 수 있어 더욱 든든했습니다. 잡내도 하나도 안났습니다.

 

 

 배부른 와중에 일반 고기집에서 마지막은 된장찌개와 밥 또는 밀면이라면, 이 곳 장궤니폰에서도 양고기를 다 먹고도 뭔가 부족한 것 같아 메뉴판을 보다 냄비 짬뽕을 추가로 시켰습니다. 중식+일식이 합쳐진 곳 답게 고기드신 후 식사는 '냄비 짬뽕, 냄비 우동, 간발면(중국식 냉면)'이 있었습니다. 

 

 

 이 때까지 냄비 라면은 많이 봤어도, 냄비 짬뽕은 처음이었는데 뜨거운 온도를 유지할 수 있어 더욱 깊은 맛이 우러나는 짬뽕이었습니다. 앞서 먹었던 양고기의 기름기와 느끼함을 잡아주는 얼큰한 해물 짬뽕, 그리고 짬뽕 국물의 조화가 참 좋았습니다. 

 

 

오늘의 영수증 (2인)
장궤니폰 C세트 2인 49,000원
냄비 짬뽕 6,000원
대선 1병 4,000원
합계 59,000원

 

 배부르고도 맛있어서 흡족하게 끝난 장궤니폰의 첫 방문기였습니다. 이상, 해운대 센텀시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양고기, 양갈비 맛집 장궤니폰이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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