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찡이에요!
보통 결혼 날짜는 여자 쪽에서 잡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저희 집에서는 오빠 쪽과 같이 잡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오빠도 동의를 하였고, 양가 어머님들께서 각자 철학관에 가셔서 결혼 날짜를 받아오신 다음!! 그 중에서도 공통적으로 겹쳐진 날을 저희의 결혼식 날짜로 정했습니다.
저희는 이렇게 해서 양가에서 정해주신 소중한 길일을 받았어요 *.* 짝짝짝 ♥
그리고 결혼식장 위치는 먼저 오빠 집과 우리 집의 거리, 오시는 하객들의 교통을 고려하였구요, 가까이서 그리고 멀리서 오시는 친척들의 거리도 생각하여 교통편이 좋은! 해운대 및 센텀시티로 정했습니다! :)
곧바로 제일 큰 틀인 결혼식 날짜와 위치가 정해졌기 때문에 오빠랑 손을 잡고서 웨딩홀 투어를 다녀왔는데요,
해운대구에는 수 많은 결혼식장이 존재하고 있으나 그 중에서 제일 거리가 가까운 센텀시티의 웨딩홀 3군데를 사전에 전화로 상담예약을 한 후! 설레는 마음으로 투어하고 왔어요.
(1) 센텀 프리미어 호텔 웨딩홀
*타입 : 블랙홀 ★단독★
*진행시간 : 1시간 30분
*결혼식층 : 호텔 2층
*좌석 : 연회식테이블 + 일반좌석
*뷔페 : 마마뷔페 3층
*뷔페가격 : 대인 3만원 대
*교통편 : 센텀시티역 걸어서 5분
*주차장 : 300대 가능, 2시간 무료
*그 외 : 홀 패키지로 진행됨.
장단점
호텔 예식이며 하루에 딱 4팀만 진행되고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기 때문에, 앞/뒷타임과 겹치지가 않아서 전혀 번잡하지가 않고, 단독으로 홀을 사용할 수도 있으면서도 뷔페도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온전히 주인공과 관계된 사람들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음. 신부대기실 + 예식장 + 폐백실이 모두 한 층에 있어 동선이 편리함.
그러나 로비가 좁고 주차장이 협소하다. 홀 크기가 꽤 작고, 커다란 기둥이 있어서 뒤에 서서 보는 사람들은 앞 쪽이 잘 안보일 듯. 이 외에는 조명과 샹들리에가 화려했으며 사진은 잘 나올 듯 했습니다. 뷔페보증인원이 적은편으로 하객 인원이 많이 없다면 아담하게 진행하기 좋긴 하나 뷔페 가짓수가 적어서 요리가 다양하지 않음. 가성비는 좋은 듯.
(2) 센텀 사이언스파크 웨딩홀
*타입 : 화이트홀(1층), 블랙홀(23층), 연구관
*진행시간 : 1층(1시간), 23층(1시간30분)
*결혼식층 : 1층, 23층, 연구관 3군데
*좌석 : 일반좌석
*뷔페 : 더파티 프리미엄 (지하 1층)
*뷔페가격 : 대인 4만원 대
*교통편 : 역/버스 모두 애매한 편
*주차장 : 400대 가능, 2시간 무료
*그 외 : 홀 패키지로 진행됨.
장단점
1층의 더 라움홀은 화이트홀이고 천고가 높고 우아하다. 버진로드도 높고 진~짜 이쁘다. 신부 대기실도 자연채광이 들어오고 엄청 잘 꾸며놨음. 하객으로 찾아갔다가 나도 여기서 하고 싶다는 느낌 뿜뿜...☆ 폐백실은 2층에 있기 때문에 올라가야함. 23층(더스카이홀)에서 진행하게 되면 신부대기실 + 웨딩홀(블랙홀)+ 폐백실이 한 층에 있음.
그러나 한 건물에서, 3군데의 홀이 있다보니 시간대마다 겹칠 수 밖에 없으며 최악의 상황에는 3~4팀의 하객들이 한 군데의 뷔페에 몰려들어 하객분들께서 식사할 때의 혼잡함이 예상됨. 그리고 23층의 예식홀(더스카이홀)에 가려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하는데 고속엘리베이터는 2대 밖에 없음. 그래도 뷔페는 더파티 프리미엄이라 맛은 보장됨. 센텀시티 역에서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나, 센텀시티에서 동떨어진 위치에 있어서 교통편이 조금 애매함. 식사때의 번잡함+교통 애매한 것만 빼면 웨딩홀은 진짜 너무 이쁘다.
(3) 센텀호텔 카카오트리
*타입 : 화이트홀 ★단독진행★
*진행시간 : 1시간
*결혼식층 : 호텔 4층
*좌석 : 일반좌석
*뷔페 : 카카오트리 뷔페 4층
*뷔페가격 : 대인 5만원 대
*교통편 : 센텀시티역 걸어서 2분
*주차장 : 500대 가능, 2시간 무료
*그 외 : 홀 패키지로 진행됨. 금액이 제일 쎈 편
장단점
호텔예식으로 단독홀로 진행되며, 하나의 홀이라 집중되는 느낌이 큼. 웨딩홀도 정말 트이고 넓은 만큼 로비도 제일 넓음. 4층에는 신부대기실 + 웨딩홀 + 폐백실 + 뷔페가 모두 한 층에 있음. 동선이 최고로 좋아서 하객들이 뷔페가는 길이나 폐백실 등 헤메지 않아서 좋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하객들에게도 센텀시티역 바로 뒤 2분 거리로 교통편도 최고로 좋은 편. 분위기도 화이트홀이지만 옐로우 조명으로 은은하고 클래식한 느낌이 많이 듬. 입구부터 모든 것이 고급스러움. 답례품은 와인.
센텀 웨딩홀 중에서 가격이 가장 높은 점에 비해 1시간 간격으로 예식이 진행되는 것이 살짝 아쉬움. 마찬가지로 뷔페 가격도 제일 높은 편인데, 그만큼 음식 가짓수는 200가지가 넘어서 굉장히 많은 편! 맛 후기도 제일 좋은 편. 단, 홀패키지에서 스냅은 불포함되어 따로 섭외해야함. 관광버스 대절 시 호텔 건물에 주차 불가. 그 외적으로는 흠잡을 게 없음.
하객으로 예식장을 다닐 때는 몰랐는데, 실제로 예비신부가 되어보니 웨딩홀 알아보는 것도 이만 저만이 아니네요. 그래도 너무나도 이런 과정이 행복할 따름 히히♥♡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지만 정말로 센텀시티 웨딩홀 쪽은 아무래도 다른 지역의 웨딩홀보다는 금액이 더 나가는 편이고 실제로 다른 동네에서 결혼한 지인들이 한 곳보다 적게는 2배에서 3배는 더 높은 편이었어요. 그래도 시간대와 시즌에 따라 다를 수도 있으니, 꼬옥 직접 가셔서 한번 웨딩홀을 둘러보시고, 동선도 체크하신 후 꼼꼼하게 상담받아보시길 권장해드립니다!
과연 저희의 웨딩홀은 어디가 될까요?
두근두근 -
'줄센 스토리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신세계 나들이 영화 반도 관람 (0) | 2020.07.30 |
|---|---|
| 7월의 해피민찡데이 (0) | 2020.07.28 |
| 부산 상견례 장소 후기, 훌륭했던 해운대 센텀시티 '가미' 일식집에서 ♥ + 상견례 선물 (0) | 2020.07.04 |
| 마음이 담긴 그림 선물 (0) | 2020.06.22 |
| 패디과 작품 by민찡. (0) | 2020.06.0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