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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센 스토리 🌷

부산 상견례 장소 후기, 훌륭했던 해운대 센텀시티 '가미' 일식집에서 ♥ + 상견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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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찡이에요.

저는 저번주에 있었던 상견례를

아~주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

 

 

벌써 일주일이 금방 지났다는 것과,

불과 일주일 전 지금 이 시간에 8명이 모여

뜻깊은 자리를 가졌었다는 것에 뭉클하기도 해요.

 

 


이 날의 예쁜 새 원피스를 입은 민찡이에요 !_!

(ㅎㅎㅎㅎ단아한가욥...? *_*)

 

 

저는 이 날 오빠랑 일찍이 먼저 만나서

부모님들께 드릴 선물을 사러 백화점에 갔다가

각자 부모님께 드리는 조그마한 선물을 사서는,

 

 

부모님들이 오시기 전에

시간을 맞춰 상견례 장소로 향했어요.

 

 

저희의 상견례 장소는 해운대 센텀시티에 위치한

일식집인 '가미'에서 진행되었습니다.

 

 

+

원래는 한우집과 일식집에서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고깃집은 대부분이

테이블 중간에 후드가 있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또 고기를 구우면서는 온전히 이야기에 집중이

잘 되지 않을 것 같아서, 그런 걱정 없이

깔끔하게 코스 요리로 나오는 곳으로 정했어요. 

 

 

정말 정말 진행했던 곳이 괜찮은 곳이라서

부산에서 상견례 장소를 찾으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해서 소개도 짧게 해드립니다.

 

 

 

[ 센텀시티 가미 ]
일식당, 코스요리
매일 오후 6시 - 오후 10시
휴무 : 일요일

 

 

위치는 해운대 센텀시티 롯데갤러리움 S동

상가 2층에 위치해있어요.

센텀시티 역에서도 가까워서 찾기 좋아요.

 

 

그리고 하루에 딱! 4시간만 운영되는 곳이라서

(일요일 제외 오후 6시 - 오후 10시)

일찍이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곳이에요.

 

 

영업시간상 점심에는 이용할 수 없으며

오픈 시작인 오후 6시로 예약을 했는데요,

울 시아버님께서 추천해주신 곳이기도 하고

직접 예약도 해주셨어요 ♥

 

 

뚜둥-★

 

 

건물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에 올라가서

가미 입구에 다다르니 ...

긴장하고 떨렸던 마음이 더 더 더 요동쳤어요.

 

 

'어떡하죠? 너무 떨려요.'

 

 

내 생에 이런 날이 오다니,

상견례라니.. 상견례라니! ㅠㅠ

 

 

가미 코스메뉴
코스 A 70,000 원
코스 B 80,000 원

 

들어가면서 입구에 마련된 메뉴판을 슥 보았어요.

코스 A, B의 두가지 코스 메뉴만 있네요.

 

 

무슨 차이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만원 차이고 간에 정말이지 상견례 자리에는

뭘 먹던지간에!!

기억이 나지 않는 다는 글을 보았는데

진짜로 뭐 뭐 나왔는지 기억이 ...

정말... 안...납니다. ㅠㅠㅠㅠ 희미해요.

 

 

음식을 분명히 먹긴 먹었는데.

음식이 기억에 안나요 ...★

 신기할 정도로요....★

 

 

무튼 다시 내부로 돌아와서요,

여기에는 닷지 테이블도 있고 2인이 먹기에 좋은

아담한~ 자리도 있었어요.  ↗

 

 

아직 부모님이 오시지 않았기에

들어가면서 사진찍는 여유 부리는 민찡이인데요,

 

 

저희는 양가 가족분들을 포함하여

8명의 인원으로 룸으로 예약을 했더니,

 

 

제일 안 쪽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비밀의 방같은

룸에 안내를 해주셔서 들어갔습니다.

 

 

짜잔- 

 

대망의 상견례 장소인 룸에 들어와서

자리에 앉은 모습이에요.

 

 

열려있는 저 문으로 코스요리가 계속해서 

들어왔었구요,  생각보다 룸이 정말 넓었고

인테리어도 너~무 깔끔 그 자체에

에어컨도 빵빵해서 추울 정도였습니다.

 

 

그럼, 이제 정말 정말 시간이 다 되어서요!

저희는 휴대폰을 무음하고 넣고서는

상견례를 무사히 잘 마치고 오겠습니다.

 

 

안뇽 - ♥

 



 [ 상견례 생생 후기 ] 

정말 잊지 못할 정도로 좋은 시간이었어요 ♥

 

 

처음에는 어색한 기류가 있었는데요.

다행인게 오빠는 저희 가족을 다 뵈었었고,

저 역시 마찬가지로 오빠네 부모님을

자주 뵙고 있었기 때문에

저희끼리는 그나마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자리가 어려운 자리인지라

양가 부모님들께서도 서로 처음 뵙는 자리시니

시간이 다 되니까 더 떨렸었어요..... 후후ㅠㅠ

 

 

그런데 상견례가 자연스럽게 시작되고

진짜 걱정한게 무색할 정도로!!

 

 

다 같이 뜻깊은 자리를 위해 건배도 하고,

이야기가 단 한번도 끊이질 않을 정도로

양가 부모님들께서 너무 마음이 잘 맞으셔서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게

상견례 자리가 3시간 동안! 진행되었어요 :D

히히 ♥

 

 

장소와 분위기도 좋을 뿐더러

요리가 너~무 하나같이 전부 다 잘 나오고,

진짜 '이게 마지막이겠지?' 생각하고 물어보면

'이제 반 나왔어요'할 정도로 음식이 계속 나왔어요.

비록 음식 사진 등은 찍지 못했지만

센텀시티 가미 정~말 최고에요.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부산 상견례 장소로 기억해주세요. ^0^

 

 

 

 [ 상견례 계산 부분 ] 

상견례에서 민감하다고 생각이 드는 계산 부분은요,

저희는 오빠 측, 즉 시아버님이 하셨어요.

 

 

상견례날이 되기 전부터

'남자쪽에서 계산을 해야 너희가 잘 산다고 하더라'

라고 하시며, 혹시나 저희 부모님께서

기분 상해하지 말라고 하시며!

신신 당부를 하시면서

 절~대 계산을 못하게 하셨어요.

 

대박이죠..ㅠㅠ♥

 

 

 

 [ 상견례 선물 ] 

 

그래서 그 말씀을 저희 부모님께 전해드리니

그런 배려심과 세심함에 너무 감사하고,

장소도 알아봐주셔서 감사하다는 보답으로

빈 손으로 갈수 없다! 라고 하시며

한 걸음에 달인이 나온 떡집에 직접 찾아가셔서

이렇게 맞춤 떡을 주문해서 드렸답니다. 

 

 

왕 훈훈 ... ♥

 

(저희도 각자 서로의 부모님께 작은 선물을 드렸어요)

 

 

그런데 저 중에서 두떱떡(아랫쪽에 있는 흰색떡)이

홈페이지 사진상으로도 그렇고

원래는 작은 원 모양으로

동그랗게 한개씩 개별 포장해주셔야 하는데, 

귀찮았는지 저렇게 뭉쳐놓으셨더라고요 ^^

 

 

왜냐면 보내는 쪽에서는

겉모습이 매듭을 지은 보자기로 포장되어 있고

맞춤 주문해서 당일날 떡을 받자마자

드릴 수 밖에 없어서,

안에 어떻게 되어 있는지 못보거든요.

 

 

그런데 제가 안에 내용물을 못본 상태에서

떡이 어떤건지 궁금해서

어떻게 생겼는지 오빠에게 사진을 받아보니,

 

 

두떱떡이 저렇게 성의없이 되어 있는 것을

보고 저희 부모님도 경악했습니다.

사진이랑 다른거는 둘째 치고 너무 성의가 없네요. 

저럴거면 미리 말씀이라도 해주시지..... ㅠㅠ

 

 

앞으로 떡을 주문할 때 이런 부분은

개별로 포장이 되는게 맞는지

확인을 잘 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으며

이상, 민찡이의 상견례 생생 후기였습니다. :)

 


 

앞으로 결혼준비가 착착

진행이 잘되고 가속도가 붙을 것 같아요.

 

 

웨딩촬영, 신혼집, 혼수 등

할 일이 너무나 태산이지만!

준비하는 이런 과정이 너무 행복하네요.

 

 

서두없이 긴 글 봐주셔서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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