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표 음식을 떠오르면
'돼지국밥'이 단연 빠질 수가 없는데요,
제가 작년부터 알게 되어
수육이 먹고 싶을 때 종종 찾던
수영점 엄용백 돼지국밥이 !!!
해운대에도 생겼다고 해서
평일 점심으로 먹을 겸 찾아가 보았어요.
▼
해운대 엄용백 돼지국밥
이곳은 수육도, 국밥도
모두 다 맛있는 집이라
저희 가족이 너무 좋아라 하는 집이에요.
수영점에서 처음 맛을 보았을 때부터
예사롭지 않더니
요즘 날이 갈수록 뭔가 점점 더
유명해지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만큼 맛이 정말 일품인 집이라
한번씩~ 맛을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
(※ 제 블로그 맛집 글은 모두 내돈내산입니다 !!😉)
엄용백 돼지국밥 위치
엄용백 돼지국밥집 해운대점 위치는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에 있는데요,
해운대역 5번 출구에서 나와서 펼쳐진
구남로 메인길에서
살짝 안쪽 골목에 위치해 있어요.
영업시간
매일
오전 8시 - 오후 10시까지
✔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 - 오후 5시까지
✔ 마지막 주문 시간
오후 9시 30분까지
해운대 엄용백 주차장
엄용백 돼지국밥 주차장은
건물 앞에 자체적으로
드넓게 위치해 있습니다.
때문에 많은 차들이
주차를 넉넉히 할 수 있으며
인근에 따로 유료 주차장을
찾아가지 않고도 건물 바로 앞에
주차할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
엄용백 주차장 주차요금에 대해서는
2시간까지는 무료주차이며,
2시간 주차 이후에는
시간 초과당 3,000원이 부과되니
참고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
또한 저는 평일 점심이라
식당에 줄을 서지 않고도
입장이 바로 가능했는데,
주말이나 관광객이 많은 휴가철에는
캐치테이블로 원격 줄 서기도 가능하니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식당 내부
건물 외관부터 옛스러운 느낌이 나더니
식당 내부에서도 그대로 느껴졌어요.
의자나, 테이블, 지붕까지 하나하나
정갈한 한옥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1인석도 있고, 4인석도 있고,
안 쪽으로 길쭉한 홀 형태입니다.
해운대 엄용백 메뉴 가격
메뉴판은 식탁 사이드에
사진처럼 세워져 있어요.
이곳의 메뉴는 돼지국밥이
부산식과 밀양식 2가지로 나뉘며
수육 메뉴와 명란젓이 있습니다.
극상은 그냥 곱빼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 메뉴와 가격 | |
| 오소리감투 수육 | 8,000원 |
| 항정 수육 | 16,000원 |
| 돼지수육 중 / 대 |
중 33,000원 대 43,000원 |
| 부산식 돼지국밥 | 11,000원 |
| 부산식 돼지국밥 극상 | 13,000원 |
| 부산식 수육백반 | 14,000원 |
| 밀양식 돼지국밥 극상 | 13,000원 |
| 밀양식 수육백반 | 14,000원 |
| 명란젓 | 6,000원 |
| 소주 / 맥주 / 막걸리 | 각 5,000원 |
요 집에 항상 갈 때마다 직원에게 묻는
돼지국밥에 대한 질문이 하나 있는데요,
저도 이번에는 정확하게 알아보고자 !!!
돼지국밥에서 부산식과 밀양식의
2가지 차이점을 찾아보았습니다.
✔ 부산식 돼지국밥은 돼지 사골을 이용해
육수를 끓여내 맑은 국물로 나오고,
✔ 밀양식 돼지국밥은 소 뼈를 이용해
육수를 끓여내 진하고 뽀얗게 나오는 게
특징이자 차이점이라고 하네요.
기본 반찬
기본 반찬이 세팅된 모습이에요.
고추, 마늘, 쌈장, 깍두기, 김치,
고추절임, 맛보기 수육이 나옵니다.
밀양 돼지국밥 극상
(13,000원)
주문한 밀양식 돼지국밥이 등장했어요.
밀양식 돼지국밥 극상에는
진한 사골 육수에 항정 뽈살, 토시살,
오소리감투 총 3종의 고기와
밥 한 공기가 같이 담겨 나옵니다.
혹시라도 국물 맛을 보고
간이 맞지 않는다면
식탁 사이드에 위치해 있는
소금, 새우젓, 후추로 간을 맞춰주세요.
여기 뽀얀 국물 좀 보세요 ,,,!
깔끔하게 넘어가는 맛이 일품 👍🏻
한 숟갈씩 떠먹을 때마다
몸에 좋은 보약을 먹는 느낌이 나요.
안에 들어있는 고기에서도
잡내도 없는 데다
3종의 고기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
든든한 한 끼로 제격인 국밥입니다.
항정 수육
(16,000원)
이번엔
밀양식 돼지국밥과 함께 주문한
엄용백의 별미인
⭐항정 수육⭐ 이에요.
쫄깃하고 야들야들한 고기에
사리까지 있어서 입맛 돋우기에 짱!
소스를 흠~뻑 적신 사리와
고기 한 점을 한 입에 먹으면
더 더더더 맛있습니다.
예전에 먹었던 일반 수육도 맛있었는데
항정 수육도 색다른 맛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맛없는 게 없는 엄용백 *.*
그리고 국밥 국물이 맛있어서
호로록 자꾸 떠먹다 보니...
나중에는 그릇에 국밥 국물 없이
흰 밥만 덩그러니 남아(?)
국물만 따로 리필을 받은 모습입니다.
작은 뚝배기에 따뜻하게 데워주시는데
이때, 추가 요금도 받지 않으셨어요.
그래서 남은 흰밥에 새 국물을 부은 후 !
뚝배기를 뚫을 만큼 바닥까지
싹싹 잘 긁어먹었다는 이야기 ~~ ㅋ.ㅋ
정말이지 몸보신으로도 안성맞춤인
뜨끈뜨끈한 국밥은 물론,
색다른 맛의 항정 수육이 함께 해
빈 속에도 부담 없이
만족스러웠던 점심 식사였습니다.
계산 영수증
| 오늘의 영수증 (2인) | |
| 밀양 돼지국밥 극상 | 13,000원 |
| 항정 수육 | 16,000원 |
| 합계 | 29,000원 |
일주일 뒤,
뜨끈뜨끈한 국물 맛을 잊지 못해
또다시 찾아온
해운대 엄용백 돼지국밥집 ❣
엄용백 부산식 돼지국밥
이번에는 저번과 달리
부산식 돼지국밥을 주문했어요!
2명이 와서 하나는 일반,
하나는 극상을 주문했는데
✔ 일반에는 육수에 다릿살, 토시살
2종의 고기가 담겨 나오며
✔ 극상에는 육수에 다릿살, 토시살,
항정살, 가브리살, 오소리감투의
총 5종의 고기가 담겨져 나왔습니다.
부산식이든, 밀양식이든
국물 맛도 다 일품이고~
고기도 살살 녹듯이 부드러워
두 개의 국밥 중에 뭐가 더 맛있는지
딱 고르기가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ㅎ.ㅎ
| 오늘의 영수증 (2인) | |
| 부산 돼지국밥 극상 | 13,000원 |
| 부산 돼지국밥 | 11,000원 |
| 합계 | 24,000원 |
아무튼 이 날에도
부산식 돼지국밥으로
야무지게 한 끼 클리어 했답니다. 굿 💛
이상,
부산의 진한 맛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엄용백 돼지국밥 해운대점이었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해운대 해수욕장 부근에 위치해 있어
혹시라도 부산 해운대에서
든든한 밥 한 끼 메뉴를 찾고 계신다면-?
오늘 야심 차게 소개해드린
엄용백 돼지국밥집을 추천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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